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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핑크인가, 공익과 사익의 줄타기

Team MAXONOMY 2025.11.04

누구를 위한 핑크인가, 공익과 사익의 줄타기



10월 한 달 간, 전세계 곳곳에서 ‘핑크빛’에 진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이 핑크빛 물결을 보았나요? 10월은 바로 1985년에 제정된 유방암 인식의 달(Breast Cancer Awareness Month, BCAM) 입니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이러한 BCAM 캠페인을 기획하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입니다. 상업적인 목적이 짙은 캠페인보다는 공익적인 취지와 목적의 마케팅이 주류를 이루고 있죠.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해당 캠페인이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이윤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맥사이트픽 포스팅에서는 10월 한 달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BCAM과 이와 관련하여 논란을 낳았던 핑크워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익? 사익? BCAM의 두 얼굴


BCAM을 쉽게 이해하려면 먼저 1985년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최초로 BCAM이 개념이 설립되었던 1985년, 유럽과 미국의 보건 비영리 단체와 제약 회사 재단(지금은 잘 알려진 아스트라제네카의 일부)의 협력 사업으로 BCAM의 개념과 함께 핑크 리본의 캠페인 기본 콘셉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캠페인의 메인 목표는 ‘무증상 인구의 검진 유도’ 였습니다. 그리고 검진과 관련된 건강 위험의 언급은 최소화하는 것을 중요 콘셉트로 지정하였습니다. 핑크 리본의 화사한 이미지와 동시에에 부정적인 메시지는 최소화하여, 누구나 거부감 없이 유방암 진단을 받도록 하려는 의도였죠.


BCAM은 유방암 발병 그 자체를 다룬다기 보다 검진 증대에 취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유방촬영술의 대중 상용화 인식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하였죠. 일각에서는 이 점이 BCAM을 기획한 제약회사의 이윤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제약회사는 유방암 관련 조기 발견 프로그램과 신약 등을 개발, 생산 중이었기 때문이죠.


BCAM에 대한 비평가들의 목소리를 빌려오면, BCAM을 통한 관련 재단의 제약부분은 대중의 인식 향상은 곧 광범위한 검진으로 연결되었고 결과적으로 재단의 이득에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유방촬영술이 증가하면 유방암 진단도가 증가하고 이는 곧 항암제 시장 및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같은 호르몬 치료제 사용 시장이 확대된다는 시나리오와 일치했던 것 입니다. 이렇게 보면 BCAM이 순수하게 공익 목적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취지가 어떻게 되었든 여성 건강의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죠.









핑크리본의 확산


BCAM은 1990년대까지 이어져오며 ‘핑크리본’이라는 새로운 상징주위를 만들었고 더욱 넓은 산업으로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1991년과 1992년에 치료를 위한 레이스(Race for the Cure)가 수잔 G. 코멘 재단에 의해 열렸고 이때 참가자 전원이 핑크 리본을 달고 레이스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유사한 캠페인이 많이 기획되었죠.


최근에는 CJ올리브영이 올해 9월 여의도에서 큐티런을 개최하였습니다. 큐티런 참가자들은 핑크 모자와 티셔츠 등 올리브영과 산리오가 콜라보한 레이스 패키지를 착용하였습니다.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관련 굿즈와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이 CJ올리브영에서 판매되었고 대회전 팝업 이벤트들이 기획되었습니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핑크컬러 그리고 캠페인에 참여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평소에는 관심 갖지 않았던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켰습니다. 덕분에 유방암이 조기 발견 시, 높은 생존율을 기대해볼 수 있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CJ 뉴스룸 | CJ올리브영, 서울∙부산서 ‘산리오 X 큐티 런’ 팝업스토어 진행


에스티로더 코리아는 10월에 성수에서 BCAM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에스티로더의 행사는 한마디로 정겨웠습니다. 에스티 로더 화장품 그룹의 에블린 로더는 1992년 핑크 리본을 유방암 인식의 상징으로 알리는데 앞장선 인물입니다. 1993년 연구재단을 설립하였고 이 때 기업의 자선 활동과 브랜딩을 본격적으로 접목시켰습니다. 에스티 로더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핑크리본을 배포하고 화장품 마케팅에서 유방암 인식을 위한 연관성을 적극 표시한 것입니다.


이번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된 ‘핑크리본 팝업 성수’ 에서는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예방 체험존, 진단 정보,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팝업 방문객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에스티 로더의 브랜드와 제품들이 부가적으로 홍보되기도 하였구요. 다시 말해, 여성 건강에 대한 인식을 더욱 친근하게 확산시키는 방법을 생각하여 기획한 팝업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BCAM 캠페인이 지켜야 할 것



그런데 국내 한 글로벌 매거진의 BCAM 자선행사는 조금 달랐습니다. 유방암 검진과 조기 발견이라는 취지와 어긋나는 캠페인이었던 것이죠. 이후 대중은 해당 매거진에 많은 질타와 비판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모델에 대한 이미지도 함께 타격을 입었습니다.


해당 매거진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BCAM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왔고 이번 행사에서는 최정상급 아이돌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 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초기에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행사를 시작했다지만, 올해까지 20년간 자선행사가 열렸지만 모금된 기부금액은 예상 밖으로 저조했습니다. 총모금액의 문제보다 이번 행사에서 BCAM 이란 콘텐츠를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한 결과물에 직접적으로 대중은 분노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연예인들을 제외하고는 행사를 개최하고 주관한 매거진의 취지에 그 누구도 공감을 갖기 어려웠습니다.


다양한 언론사의 기사를 인용하자면, 자선 행사를 진행하며 미디어로 노출된 사진과 행사장의 모습은 그저 연예계 사교 파티를 보여주었습니다. 연예인들은 샴페인 잔을 높이 들고 누구보다 신난 모습으로 행사를 즐기는 사이 BCAM과 관하여 부합하지 않는 선정적인 공연도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인물들 가운데 유방암 인식을 상징하는 핑크 리본을 단 인물은 단 한 명도 없었고, SNS에는 스타들 서로가 BCAM과 무관한 챌린지를 따라 하는 영상만 게시되었을 뿐입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해당 행사는 충분히 조롱으로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유방암에 대한 어떤 관심도 볼 수 없는 행사에 소외감 밖에는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케팅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은 핑크워싱(Pinkwashing)이라 부르며, 어쩌면 국내의 핑크워싱 대표사례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핑크워싱, 우리가 다시 생각해볼 문제


기업이 이러한 공익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를 표현하려다 심각한 문제를 만들게 된 배경에는, 공익의 상징성만 가져왔을 뿐 그 목적과 메시지를 배제하였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이 대중을 위한 상업적인 접근 방안이라 정의되긴 하지만, 공익적 가치에서 공익을 빼버리고 그 자리를 상업으로만 채우게 되었을 때, 소비자가 이러한 기업의 의도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소비자와 대중들에게 공익 캠페인은 공익스러워야 한다는 인식이 있고, 사실 이러한 인식 자체에는 그 어디에도 잘못된 점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익의 메시지에서 브랜드가 가져야 하는 필수 항목은 공감 그리고 진정성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사례에서 브랜드는 공익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공익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파워만 챙기려고 했습니다.


기업이 행하는 도덕적 모습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느끼는 고객이라면, 자신이 이용하는 브랜드가 BCAM을 통해 어떤 철학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될 것 입니다. 특히 잘파세대일 수록 얼마나 진중한 태도로 공익을 생각하는지, 기업의 태도를 보고 나의 구매와 브랜드에 대한 선택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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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 고객이 GA4에서 사용 가능한 것보다 더 많은 디멘션을 활용했을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고객이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대규모로 구현을 해야하는 고객에게는 결국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GA4에서 한개의 디멘션에 포함된 디멘션 카디널리티가 다른 디멘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표준 보고서 조건에서)표준 속성이 있는 경우 카디널리티가 높은 측정 기준을 생성하지 마십시오. 카디널리티가 높은 측정 기준은 일별 고유 값이 500개를 초과하는 측정 기준입니다. 이 측정 기준은 리포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데이터가 (기타)행에 집계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ID 와 같은 높은 카디널리티 측정 기준의 경우(즉, 각 고유 사용자에 대한 ID를 수집하려는 경우)에는 User-ID 기능 을 사용합니다.카디널리티- 카디널리티는 측정 기준에 할당된 고유한 값의 개수를 나타냅니다.- 일부 측정 기준은 고유한 값의 개수가 고정되어 있습니다(예: *기기* - 3: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 반면 하루에 고유한 값이 500개를 초과하는 측정 기준은 카디널리티가 높은 측정기준으로 간주됩니다.- 카디널리티가 높은 측정 기준이 있으면 리포트의 행 수가 증가하므로 리포트가 행 한도에 도달하여 데이터가 [(다른) 행] 아래에 집계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9309767)GA4에서는 측정 기준 카티널리티로 인해 표준 리포트와 탐색 리포트에 서로 다른 측정 항목 합계가 표시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GA4는 BigQuery와 더 많이 통합 되어 고급 사용자에게 유용할 수 있지만, 일반 사용자는 고급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새로 배워야 합니다.BigQuery로 GA4 데이터 내보내기는 하루에 100만 이벤트로 제한되며, 이로 인해 그동안 ‘무료’ 분석을 사용해 온 많은 조직이 구글에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GA4 ‘무료’ 버전의 데이터 보존 기간은 최대 14개월 입니다. 즉, BigQuery에 보존하려는 모든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며, 장기간 리포트에 탐색 보고 인터페이스를 사용 할 수 없습니다.현재 GA4에는 연계된 써드파티 솔루션이 거의 없습니다.유럽내에서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어떤가요?유럽에서는 GA의 합법성과 관련된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소한 문제이지만, 광고 네트워크 및 다국적 기업과 연결된 디지털 분석 솔루션에서는 몇 가지 중대한 이슈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저는 고객이 결정할 수 없는 외부적인 요인(법적 판결)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모든 가시성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려움이 결코 실현되지 않기를 바랍니다.개인 정보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GA의 특정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GA가 익명 방문자를 식별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사용하는 메커니즘인 구글 시그널 데이터 입니다. 구글 시그널을 사용하면 다음의 두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솔루션과는 차별화되는, 오직 GA에서만 가능한 작업입니다.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용자(익명 사용자 포함)의 다양한 기기에서 추적 수행연령, 성별 및 광고 관심 분야와 같은 사용자에 대한 인구 통계 정보 추가구글 시그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소 한 가지의 구글 제품 (예: 크롬, 지메일)을 사용하면서 ‘광고 개인화’ 기능을 끄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이 작업을 수행합니다. 구글은 방대한 광고 네트워크를 보유 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인구 통계 및 관심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GA와 익명으로 공유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 중년 여성이 지메일을 사용한다면, GA는 구글 계정에서 이 중년 여성의 인구 통계적 정보와 관심 분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한 명의 디지털 분석가로서 추가적인 인구 통계적 정보와 관심 정보를 얻는 것은 좋지만, 사용자는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가 자신에 대한 정보를 GA에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구글 시그널은 GA 관리자가 해제할 수 있지만, GA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하도록 설정하고 있으며, 구글 계정 내에서 광고 개인화의 비활성화에 대해 아는 사용자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현재 GA는 조직이 유저 ID와 기기 ID만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대신, 구글 시그널 데이터를 포함하면 유저 ID로 유저(사용자)를 추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현재는 구글 시그널 정보가 모든 동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경우 GDPR과 함께 사용되어도 적합하다고 간주되지만, 구글 시그널은 GDPR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GA에서 구글 시그널 기능을 제거하거나 ‘옵트인’을 선택하게 하도록 EU에서 강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GA의 장점 중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구글의 전체 비즈니스에서 분석(Analytics)은 얼마나 중요한가요?저와 이야기를 나눴던 많은 분들은 강력하고, 때로는 무료로 제공되는 GA의 디지털 분석 제품에 항상 액세스 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해왔습니다. 저는 이들에게, GA가 처음에는 구글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의 성과 측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수(Urchin)되어 무료로 제공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구글은 기업이 디지털 광고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도록 하는 데 데이터가 핵심 열쇠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GA는 구글 광고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기업에서 향후 10년 동안 사용할 디지털 분석 플랫폼을 고려할 때, 구글의 광고 비즈니스가 분석 비즈니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광고가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사라지거나 크게 줄어들 경우에도 구글은 GA 무료 버전 혹은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자금을 투자할까요? 저는 GA 서버를 호스팅하고 GA 제품을 지원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확신합니다. 지금처럼 광고가 캐시 카우로 큰 자금을 생산하고 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광고비가 고갈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GA가 많은 법적 이슈를 일으켜 구글의 핵심인 광고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분석 제품으로 인해 광고 수익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게 된다면 분석 제품은 눈엣가시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모든 개인 정보 보호 및 소송 문제를 감안해보면 분석 제품이 구글의 발목을 잡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저와 이야기하는 일부 조직에서는 광고와 분석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기업(벤더)에 의존하는 것이 언젠가는 다시 그들을 괴롭힐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또한 현재 구글에는 GA의 서비스 규모에 맞게 다른 분석 솔루션 벤더사보다 많은 수의 엔지니어가 있지만, 언젠가는 구글이라는 거대한 기업 내에서 분석 제품이 사라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의 말에 따르면, 최근에는 몇 년 전과 비교하여 기능 요청과 버그 보고가 거의 이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 분석 제품만을 유일하게 제공하는 벤더사와 협력할 때는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높다는 이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구글의 지원 및 서비스 방식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저와 이야기를 나눈 기업 중 일부는 구글의 직접적인 지원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전통적으로 GA 고객은 구글과 직접적인 상호 작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글의 대행사 또는 파트너사와 협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GA에 전문 역량을 갖춘 열정적인 대행사와 컨설턴트가 있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솔루션 공급 기업인 구글과 직접 논의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GA4에 구글의 직접적인 지원이 포함될 지 궁금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 문제에 대해 새로운 것을 보지 못했고, GA4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GA4는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를 어떻게 지원하나요?오늘날 대부분의 GA 고객은 데이터 분류 체계(텍소노미) 리스트를 정리한 구글 시트에서 실행을 관리합니다. 같은 관점에서 Amplitude(앰플리튜드) 고객들이 Amplitude(앰플리튜드)에 대해 만족하는 것 중 하나는, Amplitude(앰플리튜드)가 데이터 거버넌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진심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는 고객들이 GA4도 동일한 기능을 갖추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이벤트 기반 분석 플랫폼은 고객 행동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데 확실히 더 강력하지만, 그만큼 데이터 관리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합니다. 데이터 거버넌스를 위한 강력한 툴킷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분석 실행을 문서화하는 구글 시트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최적의 의사 결정을 이끄는 훌륭한 인사이트를 확인하려면, 이벤트를 시간에 따라 계획하거나 도구화 시키고, 검증, 조직화, 변형 및 여러 방면에서 관찰해야 합니다. 훌륭한 데이터 거버넌스 도구가 없다면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와 거듭되는 재계측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비용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악순환은 대부분의 분석 작업이 실패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보다 높은 데이터 품질, 엔지니어의 만족, 데이터 플랫폼 비용의 절감을 위해 고객은 GA4(적어도 GA360)가 궁극적으로 다음 기능들을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플래닝 트래킹 기본 제공(built-in)이벤트 유효성 확인을 위한 관찰 검사개발자 우선 환경 (Jira 연동, 명령줄, SDK, 분기)보다 강력한 데이터 속성 변환 유형그러나 GA4가 데이터 거버넌스 영역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GA4가 제공하는 데이터 및 마케팅 통합 기능은 무엇인가요?오늘날의 기업에서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CDP, 이메일 인게이지먼트 및 메시징 플랫폼, 광고 네트워크, 어트리뷰션 및 위치 인텔리전스 툴, 실험 플랫폼 등 많은 도구를 사용합니다. 현재 GA4는 BigQuery,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와 연동되어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백엔드 개발 및 API 작업이 필요합니다. 단일 고객 행동 프로파일, 고객 인게이지먼트 및 여정 전체 보기, 다양한 채널과 도구에서 데이터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스택을 통합하려는 경우, GA4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디지털 분석 솔루션과 Snowflake, Amazon S3, BigQuery 등과 같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함께 활용하고 있으나, 현재 GA에서는 BigQuery만 즉시 사용 가능하며 다른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연동하려면 기업에서 추가 개발이 필요합니다.마치며초반에 언급했듯이 UA 종료 및 GA4와 관련된 수 많은 질문과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를 사용하는 고객도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이에 영향을 받습니다. 바라건대 여러분이 여기에 제공된 정보를 통해 그동안 지녔던 수 많은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요 기술이 변화함에 따라 많은 걱정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GA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서비스이므로 그만큼 더 많은 질문과 우려가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앞으로 많은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저보다 GA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GA전문가들이 이러한 내용을 다루면서 더 나은 답을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기업에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술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고 앞으로의 최선책을 결정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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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알림을 최대로 활용하는 11가지 팁

푸시 알림을 최대로 활용하는 11가지 팁

푸시 및 기타 메시징 채널의 최신 우수 활용 사례를 기반으로 뛰어난 고객 인게이지먼트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고객 라이프 타임의 가치를 높여 고객 획득 비용을 낮게 유지해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성공적인 공식입니다.모바일 마케팅의 관점에서 본다면,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채널 별로 성공적인 캠페인을 만들고 최적화하는 방법과 관련하여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 Braze(브레이즈)의 전문가들이 선정한 푸시 알림을 최대로 활용하는 11가지 주요 팁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푸시 알림을 언제 발송하면 좋을지 파악하기푸시 알림은 시간에 민감한 콘텐츠를 고객과 공유하려고 할 때 이상적인 캠페인입니다. 또한 한동안 앱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은 사용자의 재참여를 유도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우 푸시 알림을 통해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원하지만, 이는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시기 적절하게 푸시 알림을 보내는 현명한 방법을 찾고 계시다면, 다음의 두 가지 도구를 고려해 보세요.👉 행동 기반으로 발송(Action-Based Delivery): 앱이나 웹 사이트의 사용자 행동은 일종의 디지털 바디랭귀지 역할을 하여, 브랜드가 사용자를 더 잘 이해하고 적절한 경험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Braze(브레이즈)의 Action-Based Delivery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특정 행동을 했을 경우(또는 하지 못한 경우) 푸시 알림을 트리거하여 사용자의 행동 및 환경 설정에 반응하는 동시에 시의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지능형 타이밍(Intelligent Timing): Braze(브레이즈)의 Intelligence Suite 자동화 툴의 일부인 이 기능을 사용하면 브랜드는 캠페인을 비동기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전의 인게이지먼트 활동을 기반으로 각 참여자의 참여도가 높은 기간 고유한 동안 캠페인이 전달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Braze(브레이즈)의 리서치에 따르면 지능형 타이밍을 사용하는 푸시 메시지는 그렇지 않은 푸시 메시지보다 앱 실행을 유도하는데 2.6배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푸시 오픈을 측정하는 3가지 방법 확인브랜드가 고객에게 푸시 알림을 보낼 때 해당 수신자가 모바일을 열어 행동을 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앱 오픈은 모바일 마케터들이 푸시 캠페인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주목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이지만, 오픈 종류 별로 푸시 알림에 따른 성과와 구매 가능성을 구분하여 파악할 수 있습니다. Braze(브레이즈)에서는 푸시 오픈과 관련하여 다음의 세 가지 주요 정의를 사용합니다.1. 직접 오픈: 사용자가 푸시 알림을 직접 확인하고 앱을 오픈하는 경우2. 기타 영향을 통한 오픈: 알림을 받은 후 알림을 직접 클릭하지 않고 앱을 여는 사용자의 수3. 총 오픈 수: 캠페인 알림을 수신한 전체 사용자 중 푸시 알림을 클릭하고 오픈한 사용자의 합계를 백분율로 표시합니다. 이 합계에는 직접 앱을 오픈한 사용자와 기타 영향을 통해 앱을 오픈한 사용자의 수가 모두 포함됩니다.‘기타 영향을 통한 오픈’의 경우는 와일드 카드로서, 여러분이 오픈의 기능과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여기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향을 받는 오픈은 푸시 알림을 받은 후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행동을 하고 앱을 오픈했는지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범주의 사용자는 실제로 발송된 메시지를 클릭한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즉, 모든 수신인이 수신한 메시지를 오픈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시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푸시 알림의 영향으로 앱을 오픈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사용자가 수행한 평균 행동을 분석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푸시 알림을 보고 2시간 후에 앱을 오픈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사용자가 하루에 이 앱을 20번 오픈한다면 푸시 알림이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푸시 발송 2시간 후에 앱을 오픈했고,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만 앱을 오픈한다면 이는 푸시 알림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푸시 알림이 생각보다 효과적이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iOS와 안드로이드 푸시 알림의 주요 차이점 이해기업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두 운영 체제에서 푸시 알림을 통해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캠페인을 개발할 때 그 차이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예를 들어, 아이폰 사용자들은 보다 풍족하고 외향적이며, 휴대폰을 상징적인 개념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캠페인의 ROI를 높이기 위해 아이폰 사용자만 타겟으로 홍보용 푸시 알림을 발송하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푸시 옵트인의 경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자동으로 푸시 알림 수신을 선택하는 반면, iOS 사용자는 메시지를 받기 전에 수신 동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푸시 알림을 활용하여 iOS 사용자에게 도달하려는 기업에게는 다음의 푸시 입문서 전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마케터가 알아야 하는 모든 iOS 및 안드로이드 푸시 알림의 주요 차이점을 분석한 가이드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웹 푸시 알림을 위해 브라우저의 차이를 이해모바일 푸시 알림에 있어서는 iOS와 안드로이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웹 측면은 상황이 다르고 광범위합니다.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및 오페라와 같은 주요 웹 브라우저는 각각 고유한 방식으로 웹 푸시 알림을 처리하므로 이 주요 채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차이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 중 가장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특징은, 해당 브라우저가 데스크톱 브라우저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웹 푸시를 지원하는지의 여부입니다.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마케터들이 데스크톱, 노트북, 모바일 장치 모두에서 선택한 수신자에게 웹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다른 브라우저(특히 애플의 사파리 브라우저)는 데스크톱 웹 푸시만 허용하므로, 선택한 모바일 장치에 따라 잠재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용자에게 특정 메시지를 노출할 수 있을지 그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크기, 텍스트 문자 제한 등의 캠페인 사양을 포함한 주요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십니까? 기업에서 알아야 할 브라우저별 웹 푸시의 중요한 차이점을 설명하는 가이드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다른 메시징 채널과 연계하여 푸시 캠페인 극대화푸시 알림은 기업에서 사용자의 참여도, 수익 및 리텐션을 높이는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raze(브레이즈)의 연구에 따르면 푸시가 인앱 메시지, 콘텐츠 카드 등의 다른 채널과 결합될 때 훨씬 더 큰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푸시 알림의 효과를 최대로 활용하려면 푸시 캠페인 내에서 인앱 메시지를 트리거하거나 푸시 알림과 콘텐츠 카드가 포함된 다채널 캠페인을 만드는 것을 고려해 보십시오. 오픈과 클릭 이후 추가 인게이지먼트 요소 제공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푸시 알림은 원래 사용자가 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보통은 앱을 오픈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나 사용자는 버튼을 누르거나 메시지 내에 텍스트를 입력하는 등 일부 푸시 알림과 직접 상호 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즉, 푸시 캠페인을 보낼 때, 앱을 오픈하도록 하는 것이 여러분의 유일한 우선순위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푸시 동작 버튼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앱을 열지 않고도 캠페인 내에서 직접 주요 활동을 하고 컨버전이 되도록 권장할 수 있습니다.맞춤형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창의적인 푸시 알림 발송푸시 알림을 통해 매력적인 이미지, GIF, 오디오, 비디오가 포함된 캠페인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습니다. 일반 텍스트에서 고객 맞춤형 인터페이스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단순히 이미지만 포함된 메시지에도 전환 가능성이 57% 더 높았던 고객에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A/B 테스트 및 다변량 테스트의 이점 활용푸시 알림이 고객 인게이지먼트 프로그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 성공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시지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평가한 다음 테스트를 활용하여 이러한 홍보 활동을 최적화하는 것이 오늘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입니다.다행히도 Braze(브레이즈)는 푸시 알림과 기타 많은 메시지 유형에 대한 A/B 및 다변량 테스트를 모두 쉽게 진행하도록 설계되어 사용자가 보내는 알림에 대해 어떤 것이 작동하는지(어떤 것이 작동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 변형(최대 8개)을 작성 탭에서 캠페인에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대상 사용자(target users)" 탭을 사용하여 원하는 대로 각 변수를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이 실행되고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면, 결과를 평가하고 컨버전에 기반하여 성공적인 변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 및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더 큰 마케팅 목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캠페인에 참여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자동 푸시 캠페인을 활용일반적으로 푸시 알림은 긴급하고 일상 생활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푸시해야 할 또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게 발송되는 자동 푸시 알림입니다.이러한 알림을 통해 기업은 중요한 작업이 발생할 때 모바일 앱과 조용히 통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은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의 최신 에피소드를 앱에서 즉시 시청하기를 원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알림은 수신자가 실제로 볼 수 없고 앱에서 작업을 트리거하는 것에 대한 것이므로 엄격한 옵트인 규칙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푸시 알림을 "허용 안 함"으로 선택한 사용자도 해당 알림을 수신할 수 있습니다.자동 푸시 알림과 고객 인게이지먼트 노력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자동 푸시에 대한 개발자 가이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앱을 사용 중인 고객이 푸시 메시지를 중복으로 받았을 경우 대처하기기본적으로 푸시 알림은 기업이 사용자를 앱이나 웹사이트로 다시 유도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용자가 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에도 푸시 알림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이 시나리오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이 iOS 개발자 문서와 안드로이드 문서를 확인해 보세요.이 방법을 사용하여 서버에 휴식 제공하기iOS에서는 서버의 지원 없이 로컬 알림을 사용하여 프로그래밍 방식의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생성 방법의 예입니다.콘텐츠 더 읽어보기전달력을 높이는 메시징 전략 설계Provisional Push 마스터하기인앱 메시지로 시선 사로잡기

Amplitude(앰플리튜드)의 프로덕트 마케팅 지표 측정 팁! 좋은 질문을 만드는 방법

Amplitude(앰플리튜드)의 프로덕트 마케팅 지표 측정 팁! 좋은 질문을 만드는 방법

좋은 질문은 여러분이 원하는 항목을 정확히 측정하고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잘 구성된 이벤트와 이벤트 속성은 데이터 혹은 자동 추적 솔루션을 능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본 포스팅에서는 여러분의 팀에서 무엇을 측정해야 할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영향력있는 질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몇가지 접근 방법을 자세히 공유하려고 합니다. 영향력 있는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론 연습이 필요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시작하기에 앞서, 저희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내용을 먼저 공유하려고 합니다.‘어리석은’ 질문과 완전하지 않은 질문은 제외해야 하고, 무엇보다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일부는 질문의 내용을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것이 우스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중에 중단해버리기도 합니다.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갖지 않고 서두르게 되면 겉핥기 식의 질문만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질문은 ‘좋지 않은’ 질문과 덜 중요한 질문을 바탕으로 고민한 결과에서 나옵니다. 큰 영향이 있는 좋은 질문을 하려면 이러한 노력의 과정을 여러번 거쳐야 합니다. 그러니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완전한 질문을 만들어야 합니다.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데이터 제공’과 관련하여 다음 세 가지 중 한 가지의 니즈가 있습니다.결정이 필요한 건이 있고, 결정 이후에 그 내용을 알릴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합니다.가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싶습니다.성과와 영향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효과가 나오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어떤 것이 효과가 있거나 (혹은 효과가 없거나) 향후 효과가 있을 예정이라는 것을 (향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결정에는 가정이 포함되기 때문에 두 개념은 연결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결정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정하더라도)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길 원합니다.그러나 질문을 유도할때는 결정과 가정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왜일까요? 사람들마다 각자 다른 관점에 끌리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접근 방식만을 사용하는 것은 (예: 한 개의 캔버스만 사용하여 가정하는 경우) 팀에 제한을 주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팀에서 벤치마크와 ‘표준’ 매트릭스를 강조하고 있지만, 어떤 결정을 통보하고 어떤 가정을 검증하기를 원하는지 실제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것을 유연성이 더 많아졌다고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다음으로 알게된 점은 문제 해결의 수준(레벨)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질문을 브레인스토밍하고 정제하여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한 단계 (또는 두 단계) 수준을 오르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방형 질문은 보다 구체적인 질문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구체적인 질문은 개방형 질문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이렇게 함으로써 질문이 보편적으로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인지, 일부만 타겟으로 하는 구체적인 내용인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를 참여시킬 수 있습니다.이 내용에 대한 보충 설명으로 아래의 이미지를 공유합니다. Miro에서 사용하는 실제 보드입니다.이 테이블에는 결정, 가정, 성과 및 영향의 세 열이 있습니다. 특이성의 범위에 따라 각 열에 대한 샘플 질문 및 가정을 작성합니다. 예를 들어, 이 가정은 전체 비즈니스의 기반이 될 수도 있고 (‘수요가 10년 동안 증가할 것입니다’), 버튼 배치와 관련된 가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버튼은 항상 오른쪽에 있습니다’). 전체 전략의 효과나 소규모 작업 흐름의 효율성에 대해 확인하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워밍업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각 열마다 세 가지 예시 문장을 적어봅시다.결정 예시가정 예시효과가 있을까?(is-it-working) 형식의 질문 예시이것을 약간 응용해보겠습니다. 매우 구체적인 예시 한 가지, 매우 광범위한 예시 한 가지 그리고 중간 정도의 특이성이 있는 예시 한 가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는 준비 단계로,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DIY 앱 구축업체와 키트 디자이너를 위한 제품 판매를 가정하여 다음과 같이 완성해 보았습니다.‘자, 이제 결정, 가정 그리고 실행 질문의 항목 하나씩을 선택하여 자세히 살펴봅시다. 그리고 각각의 항목에 맞는 세 개의 하위 질문을 브레인스토밍해봅시다. 불확실성은 어디에서 줄여야 할까요? 어떤 질문이 (응답할 경우)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해결까지는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줄까요?’또한 다음 항목들도 선택해야 합니다 : 왜,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어떤 것을, 얼마나 많이, 어떻게, 얼마나 오래, 하는지, 해왔는지, 할 것인지, 해야 하는지, 있는지 등.카테고리와 수준을 탐색한 다음 하위 질문을 브레인스토밍하는 이 두 단계 프로세스는 사람들이 더 폭넓게 생각하고 질문의 수준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도록 합니다. 질문에 바로 뛰어드는 것 보다 훨씬 낫습니다.여러분의 팀에 문제가 있거나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경우, 아래 빈칸 채우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지난 30일동안 ________ 했습니까?_____________ 경로에서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는 경로는 어디입니까?_____________ 의 장기적인 리텐션에 _______________와 ______________가 영향을 미칩니까?_____________ 는 _____________에 비해 얼마나 더 잘 유지됩니까?_____________ 사용자가 ______________ 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까?_____________ 당 평균 _____________ 수는 얼마입니까?고객은 _____________ 이후 어디로 이동하며, 결국 _____________이 됩니까?_____________ 를 예측할 수 있는 고객의 고유한 행동은 무엇입니까?언제 ____________ 우리가 반대로 ____________ 했습니까?사람들이 실제로 ____________ 합니까? 아니면 단지 ____________ 합니까?고객이 ____________ 를 시도할 때 언제/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합니까?_____________ 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____________ 의 결과입니까?우리가 발행한 것이 ____________ 의 원인입니까? 아니면 ____________ 입니까?우리가 ____________ 하도록 하는 사소한 일이 있습니까?우리는 ____________ 로 가는 방향에 있습니까?이러한 활동은 질문을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좀 더 확신을 갖게 합니다.워크샵이 끝날 때쯤 우리는 많은 질문과 하위 질문을 얻게 되고, 어떤 질문이 가치있는 지도 어느정도 알게 됩니다. 또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항목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우선순위를 두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질문의 ‘등급’이 가치있는지를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가장 중요한 명사, 동사, 워크 플로우 및 목표도 배우게 되었습니다.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은 스마트 계측 접근법입니다. 물론 우리는 모든 것을 계측할 수는 없습니다(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사용자의 모든 클릭을 기록해서도 안됩니다. 또한 모든 질문을 미리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질문을 통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과정을 도구화할 수 있습니다.좋은 질문은 여러분이 가야할 길을 인도하는 훌륭한 안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좋은 질문을 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익숙해 지십시오.



10월 한 달 간, 전세계 곳곳에서 ‘핑크빛’에 진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이 핑크빛 물결을 보았나요? 10월은 바로 1985년에 제정된 유방암 인식의 달(Breast Cancer Awareness Month, BCAM) 입니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이러한 BCAM 캠페인을 기획하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입니다. 상업적인 목적이 짙은 캠페인보다는 공익적인 취지와 목적의 마케팅이 주류를 이루고 있죠. 하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해당 캠페인이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이윤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맥사이트픽 포스팅에서는 10월 한 달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BCAM과 이와 관련하여 논란을 낳았던 핑크워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익? 사익? BCAM의 두 얼굴


BCAM을 쉽게 이해하려면 먼저 1985년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최초로 BCAM이 개념이 설립되었던 1985년, 유럽과 미국의 보건 비영리 단체와 제약 회사 재단(지금은 잘 알려진 아스트라제네카의 일부)의 협력 사업으로 BCAM의 개념과 함께 핑크 리본의 캠페인 기본 콘셉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캠페인의 메인 목표는 ‘무증상 인구의 검진 유도’ 였습니다. 그리고 검진과 관련된 건강 위험의 언급은 최소화하는 것을 중요 콘셉트로 지정하였습니다. 핑크 리본의 화사한 이미지와 동시에에 부정적인 메시지는 최소화하여, 누구나 거부감 없이 유방암 진단을 받도록 하려는 의도였죠.


BCAM은 유방암 발병 그 자체를 다룬다기 보다 검진 증대에 취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유방촬영술의 대중 상용화 인식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하였죠. 일각에서는 이 점이 BCAM을 기획한 제약회사의 이윤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제약회사는 유방암 관련 조기 발견 프로그램과 신약 등을 개발, 생산 중이었기 때문이죠.


BCAM에 대한 비평가들의 목소리를 빌려오면, BCAM을 통한 관련 재단의 제약부분은 대중의 인식 향상은 곧 광범위한 검진으로 연결되었고 결과적으로 재단의 이득에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유방촬영술이 증가하면 유방암 진단도가 증가하고 이는 곧 항암제 시장 및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같은 호르몬 치료제 사용 시장이 확대된다는 시나리오와 일치했던 것 입니다. 이렇게 보면 BCAM이 순수하게 공익 목적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취지가 어떻게 되었든 여성 건강의 증진에 기여했다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죠.









핑크리본의 확산


BCAM은 1990년대까지 이어져오며 ‘핑크리본’이라는 새로운 상징주위를 만들었고 더욱 넓은 산업으로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1991년과 1992년에 치료를 위한 레이스(Race for the Cure)가 수잔 G. 코멘 재단에 의해 열렸고 이때 참가자 전원이 핑크 리본을 달고 레이스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유사한 캠페인이 많이 기획되었죠.


최근에는 CJ올리브영이 올해 9월 여의도에서 큐티런을 개최하였습니다. 큐티런 참가자들은 핑크 모자와 티셔츠 등 올리브영과 산리오가 콜라보한 레이스 패키지를 착용하였습니다.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관련 굿즈와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이 CJ올리브영에서 판매되었고 대회전 팝업 이벤트들이 기획되었습니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핑크컬러 그리고 캠페인에 참여하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평소에는 관심 갖지 않았던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켰습니다. 덕분에 유방암이 조기 발견 시, 높은 생존율을 기대해볼 수 있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CJ 뉴스룸 | CJ올리브영, 서울∙부산서 ‘산리오 X 큐티 런’ 팝업스토어 진행


에스티로더 코리아는 10월에 성수에서 BCAM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에스티로더의 행사는 한마디로 정겨웠습니다. 에스티 로더 화장품 그룹의 에블린 로더는 1992년 핑크 리본을 유방암 인식의 상징으로 알리는데 앞장선 인물입니다. 1993년 연구재단을 설립하였고 이 때 기업의 자선 활동과 브랜딩을 본격적으로 접목시켰습니다. 에스티 로더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핑크리본을 배포하고 화장품 마케팅에서 유방암 인식을 위한 연관성을 적극 표시한 것입니다.


이번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된 ‘핑크리본 팝업 성수’ 에서는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예방 체험존, 진단 정보,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팝업 방문객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에스티 로더의 브랜드와 제품들이 부가적으로 홍보되기도 하였구요. 다시 말해, 여성 건강에 대한 인식을 더욱 친근하게 확산시키는 방법을 생각하여 기획한 팝업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BCAM 캠페인이 지켜야 할 것



그런데 국내 한 글로벌 매거진의 BCAM 자선행사는 조금 달랐습니다. 유방암 검진과 조기 발견이라는 취지와 어긋나는 캠페인이었던 것이죠. 이후 대중은 해당 매거진에 많은 질타와 비판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해당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모델에 대한 이미지도 함께 타격을 입었습니다. 


해당 매거진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BCAM을 위한 행사를 개최해왔고 이번 행사에서는 최정상급 아이돌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 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초기에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행사를 시작했다지만, 올해까지 20년간 자선행사가 열렸지만 모금된 기부금액은 예상 밖으로 저조했습니다. 총모금액의 문제보다 이번 행사에서 BCAM 이란 콘텐츠를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한 결과물에 직접적으로 대중은 분노하였고, 행사에 참여한 연예인들을 제외하고는 행사를 개최하고 주관한 매거진의 취지에 그 누구도 공감을 갖기 어려웠습니다.


다양한 언론사의 기사를 인용하자면, 자선 행사를 진행하며 미디어로 노출된 사진과 행사장의 모습은 그저 연예계 사교 파티를 보여주었습니다. 연예인들은 샴페인 잔을 높이 들고 누구보다 신난 모습으로 행사를 즐기는 사이 BCAM과 관하여 부합하지 않는 선정적인 공연도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인물들 가운데 유방암 인식을 상징하는 핑크 리본을 단 인물은 단 한 명도 없었고, SNS에는 스타들 서로가 BCAM과 무관한 챌린지를 따라 하는 영상만 게시되었을 뿐입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해당 행사는 충분히 조롱으로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유방암에 대한 어떤 관심도 볼 수 없는 행사에 소외감 밖에는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케팅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은 핑크워싱(Pinkwashing)이라 부르며, 어쩌면 국내의 핑크워싱 대표사례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핑크워싱, 우리가 다시 생각해볼 문제


기업이 이러한 공익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를 표현하려다 심각한 문제를 만들게 된 배경에는, 공익의 상징성만 가져왔을 뿐 그 목적과 메시지를 배제하였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이 대중을 위한 상업적인 접근 방안이라 정의되긴 하지만, 공익적 가치에서 공익을 빼버리고 그 자리를 상업으로만 채우게 되었을 때, 소비자가 이러한 기업의 의도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소비자와 대중들에게 공익 캠페인은 공익스러워야 한다는 인식이 있고, 사실 이러한 인식 자체에는 그 어디에도 잘못된 점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익의 메시지에서 브랜드가 가져야 하는 필수 항목은 공감 그리고 진정성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사례에서 브랜드는 공익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공익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파워만 챙기려고 했습니다.


기업이 행하는 도덕적 모습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느끼는 고객이라면, 자신이 이용하는 브랜드가 BCAM을 통해 어떤 철학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될 것 입니다. 특히 잘파세대일 수록 얼마나 진중한 태도로 공익을 생각하는지, 기업의 태도를 보고 나의 구매와 브랜드에 대한 선택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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