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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가 바꾸는 명절 소비

Team MAXONOMY 2025.10.02

미코노미가 바꾸는 명절 소비




역대급이라고 불리는 2025년 추석 연휴, 다들 어떻게 보낼지 계획은 세우셨나요? 명절이라면 “선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추석 선물”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늘 부모님, 친척, 직장 동료에게 건네는 정성스러운 세트였습니다. 하지만 2025년의 한가위는 조금 다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임과 동시에,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셀프 리워드(자기 보상)’의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 1인 가구의 증가, 세대별 가치관 변화, 그리고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추석 소비의 풍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브랜드는 “누군가를 위한 선물”뿐 아니라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달라진 추석의 의미


추석 선물은 오랫동안 가족·친척·지인에게 감사를 전하는 문화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명절 선물 = 타인을 위한 선물”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미코노미(Me+Economy)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있습니다. 미코노미란 ‘나 자신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동’을 의미하며, 단순히 자기만족을 넘어 나의 행복·가치·취향을 위한 지출을 정당하게 여기는 흐름을 말합니다. 타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대신 ‘나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 것이죠.


2025년 추석은 그 흐름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점입니다. 긴 연휴와 사회 전반의 소비 가치관 변화가 맞물리며, 물질적인 소비 외에 여행, 여가 등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인 가구와 세대 변화가 만든 명절 소비 패턴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은 이미 30%를 넘어섰고, 통계청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거주 형태를 넘어 명절 문화 자체를 바꾸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고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당연한 풍경이었지만, 이제는 혼자 혹은 소수의 가까운 사람과 보내는 소규모·맞춤형 명절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의 젊은 세대는 ‘의무적 선물’보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소비를 중시합니다. “남이 주는 선물”보다 “내가 선택한 선물”에 더 큰 만족을 느끼며, 명절을 자기 보상의 시점으로 활용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을 위한 건강식품 대신 스스로를 위한 프리미엄 뷰티 제품이나 취미 관련 아이템을 구매하는 식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혼자라서’ 생긴 것이 아니라, 세대별 가치관 전환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기성세대에게 명절은 ‘가족과 효(孝)를 표현하는 시간’이었다면, 젊은 세대에게는 ‘나의 삶을 잠시 돌아보고 챙기는 시간’으로 재정의되는 것이죠. 결국 명절은 더 이상 전통과 의무의 시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개인 정체성과 자기 보상을 실현하는 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나를 위한 추석 선물 카테고리


“나를 위한 한가위”는 어떤 소비로 나타날까요? 몇 가지 키 카테고리가 눈에 띕니다.


  • 스몰 럭셔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작은 사치품. 디자이너 브랜드 액세서리, 니치 향수, 프리미엄 디저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 셀프케어 아이템: 건강과 휴식을 챙기는 아이템. 홈트 용품, 마사지기, 프리미엄 차·커피, 뷰티·웰니스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경험 소비: 원데이 클래스, 여행 상품권, 취향 기반 구독 서비스. 물건보다 경험을 선물하는 흐름은 특히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입니다.


이처럼 ‘나를 위한 소비’는 단순한 사치가 아니라 정서적 만족감과 힐링을 주는 장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긴 연휴와 맞물리며 휴식·재충전·자기 계발을 위한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명절에 맞춰 요가·명상 클래스에 참여하거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홈카페 세트를 마련하는 식의 소비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과 SNS의 영향으로, 개인의 취향과 소비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런 자기 선물은 더 큰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한 선물”이 곧 콘텐츠가 되고, 이는 또 다른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선순환을 만듭니다.


브랜드 입장에서 이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는 패키징·메시지·경험 설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추석, 올 한 해 수고한 나 자신을 챙기세요” 같은 카피는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셀프 기프트’ 전용 프로모션이나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활용하면 구매 전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잡아야 할 메시지 전략


추석을 둘러싼 소비 패턴이 타인을 위한 선물에서 나를 위한 소비로 확장되면서, 브랜드가 전달해야 할 메시지 역시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니라, 소비자의 정서와 자기 보상 욕구에 공감하는 스토리텔링이 핵심입니다.


“셀프 리워드(Self-Reward)”를 정당화하는 메시지

현대 소비자들은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면서도, 가끔은 자신에게 보상을 주고 싶어 합니다. “올해 수고한 당신에게 주는 작은 선물”처럼, 스스로를 대접하는 것이 합당한 선택임을 강조해야 합니다.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메시지

1인 가구와 MZ세대는 획일적 선물보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받는 경험을 선호합니다. 소비자가 “내가 고른 것”이라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 커스터마이징, 한정판을 제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맞춤형 추석 기프트 박스같은 것이 있겠죠.


정서적 힐링과 재충전을 약속하는 메시지

긴 연휴는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브랜드는 “쉼”, “힐링”, “리셋” 같은 키워드로 소비자의 피로를 공감하고, 제품·서비스가 주는 회복 경험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공유와 경험을 연결하는 메시지

‘나를 위한 선물’이지만 동시에 온라인에 공유 가능한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제품 사용 후기를 나누는 챌린지, SNS 인증 이벤트, 해시태그 캠페인 등을 통해 혼자만의 소비가 곧 커뮤니티 참여로 이어지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미코노미 시대, 추석 마케팅의 새로운 기회


2025년의 추석은 전통적인 명절이자, 개인의 취향과 자기 보상을 존중하는 새로운 소비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명절을 가족의 시간이자 나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재정의하는 흐름 속에서, 브랜드는 두 가지 균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 전통: 여전히 부모님·친척을 위한 실속형·프리미엄 선물 시장은 유지됩니다.
  • 개인화: 동시에 1인 가구·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셀프 기프트 시장이 확대됩니다.


명절은 더 이상 가족만을 위한 의례에 머물지 않습니다. 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자기 보상을 정당하게 여기는 흐름이 추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제 브랜드는 ‘누군가를 위한 선물’과 ‘나를 위한 선물’을 동시에 아우르며, 개인의 정체성과 세대적 가치관 변화까지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를 제시해야 합니다. 2025년 추석은 단순한 소비의 장이 아니라, 브랜드가 시대적 변화에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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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목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지 관리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이러한 정보가 잘 파악되지 않을뿐더러, 관련 규제와 시스템들이 사전에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는 동안에도 AI 콘텐츠 남용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죠.이 때문에, 최근 구글은 생성형 AI를 통해 만들어지는 자동화 콘텐츠들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나섰고, 2024년도 3월 초 구글 검색 담당 부사장인 '판두 나야크'는 스팸 정책 및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더이상 AI를 통해 검색 결과가 조작되지 않도록, 품질 좋은 콘텐츠가 노출되는 검색 환경으로 바꾸겠다. 그리고 AI를 통해 대규모 콘텐츠 남용이 발생하는 현황에 대해 가능한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동화 콘텐츠에 대해 강력한 규제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인데요. AI 이전에는 마케팅 대행업체가 특정 블로그를 임대해 블로그의 주제와 무관한 광고 콘텐츠를 올리기도 했었는데요. 이 당시에도 구글은 규제 안을 통해 해당 유형의 콘텐츠 노출을 최소화했습니다. AI 자동화 콘텐츠 역시 같은 길을 밟게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AI 마케팅 부작용, 바로잡기는 더 어려워AI를 통해 대량 생산되는 자동화 콘텐츠는 콘텐츠의 규모를 늘리는데만 집중되어 무분별하게 남용된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스스로 잘못된 정보들을 조합하는 환각 현상*을 일으켜 쉽사리 ‘가짜뉴스’ 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AI 환각 현상(Hallucination) : 인공지능의 정보 학습 과정 중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분명 사실과 다른 정보들이 조합되었지만 AI가 어느 순간 이를 사실 정보로 생성해버렸기 때문에, 동시에 해당 정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현상.특정 기업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어느 특정 웹페이지에 등록되었다고 상상해봅시다. 해당 정보가 무한히 퍼져나가는 것은 단 몇 초면 가능하지만 마케터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할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콘텐츠는 기업의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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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고객 속성에 맞추어 자체적인 성과 전환항목을 새롭게 정의해야될 필요가 있습니다.또한, 앞서 살펴본 코카콜라 사례처럼, AI는 광고와 마케팅 영역에서 새로운 역할으로 발전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I 자체가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러므로, 마케터가 직접 생산한 콘텐츠와 대비하여 AI가 생산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별도의 성과 지표 기준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이렇듯 고객의 브랜드 경험 여정을 설계함과 동시에, 각 단계별 콘텐츠로 인한 고객의 목표 행동으로의 전환 여부까지를 확인하여 성과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단일 콘텐츠를 고객의 여정 여러 군데 배치시키게 된다면, 고객은 해당 콘텐츠와 상호 작용하는데 있어 각 단계마다 다른 경험으로 인식할 수 있고, 이로 인한 고객의 전환행동 또한 다르게 반응하는 데이터를 확인하게 될 것 입니다. 🚩 맥소노미가 PICK한 이유!AI가 활용된 광고라 하더라도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도록, 더 나아가 고객이 브랜드와의 소통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적합한 지점을 찾아내는 것은, '인간' 소비자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마케터의 중요한 몫 입니다. 코카콜라는 AI를 브랜드 자신만의 디지털 콘텐츠로 발전시켰으며, AI 기술만으로는 채울수 없는 브랜드의 신뢰를 코카콜라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상품 그리고 고객 소통으로 메꾸었습니다.  마케터와 AI는 서로를 학습시킬 수 있는 관계이며, 그 학습과정에 오히려 참신한 콘텐츠들이 생산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I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보다는 AI가 학습한 고객의 행동 정보와 요구 사항들이 다시 한 번 마케터의 검증을 거치게 되었을 때, 고객의 유대감과 신뢰를 받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AI 기술이 마케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이 앞으로 점차 확대되겠지만, 역으로 AI가 마케팅 분야에서의 역할을 더 잘 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존재도 마케터입니다. AI를 감독하는 마케터의 역량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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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litude(앰플리튜드)의 Recommend(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마케팅 팀과 프로덕트 팀 모두 단 몇 분만에 고객 한 명 한 명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Amplitude(앰플리튜드)의 Recommend(추천) 기능은 모든 디지털 서비스 기업이 규모에 맞는 맞춤형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기능을 통해 연도별로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전환(Conversion) 속도를 높이며(보통 두 자리 숫자입니다), 비용을 약 수백만 달러 절감할 수 있습니다.넷플릭스, 아마존과 같은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모든 기업의 꿈입니다. 각 유저에 맞게 디지털 환경을 최적화하여, 유저 전용으로 맞춤 구축된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에서 이러한 1:1 맞춤화 경험을 자동화하려고 할 때 상당한 진입 장벽에 마주치곤 합니다. 적합한 타겟 유저에게 도달하기 위한 정교한 ID 분석과, 그 타겟 유저에 맞는 적절한 메시지 작성을 위한 머신 러닝, 그리고 유저별 최적의 시간대를 파악하여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규모에 따른 맞춤화 설정을 위해서는 프로덕트, 마케팅, 엔지니어링 담당자의 협업도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년 간의 투자와 수백만 달러의 개발 비용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서비스 기업은 한 번에 몇 달 동안 리소스를 중단하거나 수백만 달러의 매출 손실을 초래하는 방법 중 절충안을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mplitude(앰플리튜드)의 Recommend(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절충안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Recommend(추천)는 Amplitude(앰플리튜드) 디지털 최적화 시스템의 새로운 기능입니다. 이제 Amplitude(앰플리튜드) 행동 그래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앤드 투 앤드 개인 맞춤화 워크플로우를 단 몇 분 만에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Recommend(추천) 기능은 마케팅 담당자, 프로덕트 매니저, 그로스 팀 등 디지털 경험 관련 담당자가 개인 맞춤화 과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인화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담을 줄여줍니다.이 셀프 서비스 플랫폼은 다음의 세 가지 새로운 기능을 통해 적합한 유저에게 최적의 시간에 적절한 메시지를 매핑하는 것에서부터 ‘개인화’의 각 단계를 소개합니다.세분화(Segmentation): Cohorts 및 Computations를 통해 마케팅 담당자가 타겟 고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권장(Recommendation): Predictions 및 Recommendation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차선책 메시지나 콘텐츠를 프로덕트 팀에서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발송(Delivery): 누구나 API 및 동기화를 통해 세그먼트와 권장 내용을 모든 디지털 채널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적합한 고객을 찾기 위한 세분화(Segmentation)개인화 과정을 위한 첫번째 단계는 타겟으로 설정할 적합한 고객을 식별하는 것입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의 Recommend(추천)는 사용자 목록을 구축하여 다운스트림 디지털 채널과 동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두 가지 기능 세트, ‘Cohorts’와 ‘Computations’을 제공합니다. Cohorts는 세분화(Segmentation)의 핵심입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의 Recommend(추천)를 사용하면 지난 24시간 동안 장바구니에 상품을 추가했거나 구독 신청을 하는 등의 이벤트를 기준으로 그룹화된 유저 클러스터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은 SQL이나 코드 없이 셀프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수행됩니다. 또한 Recommend(추천)는 Amplitude(앰플리튜드) 디지털 최적화 시스템의 일부이기 때문에 Amplitude(앰플리튜드) Analytics(분석)에서 생성된 모든 Cohorts는 Recommend(추천)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Computations는 세분화(Segmentation)의 최고 레벨입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의Recommend(추천)를 사용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행동 정보를 집계하여 사용자 속성으로 변환하고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필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사용하지 않고도 몇 초 만에 지난 24시간 동안 장바구니 추가하기 이벤트를 수행한 횟수를 카운트하거나 지난 30일 동안의 평균 주문 값을 집계할 수 있습니다. Cohorts와 Computation을 함께 사용하면 참여에 기반한 마케팅 조건을 트리거하는 행동 세그먼트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메시지를 찾기 위한 자동화된 권장(Recommendations)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개인화” 경험이라고 하면 홈 스크린에 유저 이름을 삽입하거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사진을 교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창의적이고 인구통계학적 “개인화”는 권장되지만 그 영향은 한계가 있습니다. 과거 혹은 예상되는 미래의 행동을 기반으로 각 개별 사용자에게 완벽하게 맞추는 제품은 개인화가 지닌 모든 장점을 실현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Amplitude(앰플리튜드) Recommend(추천)의 Recommendations 기능을 통해 역동적인 제품 경험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의 자동화된 머신러닝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Recommendations 기능을 사용하면 넷플릭스 또는 아마존과 같은 개인화 경험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타겟으로 설정할 적합한 사용자가 식별되면 Amplitude(앰플리튜드) Recommend(추천)는 전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품 및 메시지의 올바른 조합을 결정합니다.셀프 서비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SKU, 아이템 이름, 제품 카테고리 등의 이벤트 속성을 선택합니다. 구매, 구독 등의 최적화를 원하는 항목에 대한 결과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의 Recommend(추천)는 구매, 구독 등의 항목의 결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속성의 모든 잠재적 가치의 순위를 자동으로 매겨,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화합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 Recommend(추천)는 한 번에 최대 100개까지 각 사용자가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즉 전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순위 목록을 단 몇 분 만에 생성합니다. 이러한 항목은 분류를 위해 장바구니에 추가 될 가능성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진 아이템 SKU 혹은 교차 판매 가능성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 제품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3~5가지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대신 각 개별 유저에게 맞춤화된 수백만 개의 잠재적 경험의 경우의 수를 생성합니다. 데이터 과학 팀의 도움 없이 이 모든 작업을 직접 몇 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습니다. 미국 상위 15개 은행의 소비자 부문은 고객의 금융 지식과 활용 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Recommendations를 사용합니다. 유저가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은행과 관계 있는, 혹은 행동과 일치하는 콘텐츠가 표시됩니다. 이 콘텐츠는 Amplitude(앰플리튜드) Recommend(추천)에 의해 제공된 ‘개별화’의 결과입니다. Recommendations을 활용한 이후, 이 은행의 영업 성과는 15% 증가했습니다.  최적의 발송 시간을 찾기 위한 실시간 API개인화 워크플로우의 마지막 단계는 발송(Delivery)입니다. 전달할 적절한 메시지를 작성했다면, 이를 적합한 유저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 Recommend(추천)는 실시간 API 및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여 코호트, 계산된 속성 및 Recommendations를 디지털 채널에 연결합니다. 동기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 개체를 모든 광고, 이메일 또는 실험 플랫폼과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또는 마케토와 코호트를 동기화하고, 유저 행동이 변경되면 해당 광고 및 고객 참여 대상의 캠페인을 자동으로 동기화합니다. 예를 들어 계산된 속성을 Braze(브레이즈)와 같은 작업 플랫폼과 동기화할 수 있으므로 유저의 평균 주문 값이 변경되면 해당 이메일 캠페인에서 속성이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이 모든 것이 맞춤형 데이터 엔지니어링 파이프라인 없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합니다. 이제 API 프로파일을 사용하여 모든 유저에 대해 REST API 앤드포인트를 쿼리하고 Amplitude(앰플리튜드)에서 유저 데이터로 반환할 수 있습니다. 유저가 사이트나 앱을 방문할 때 유저의 고유 ID별로 프로파일 API를 쿼리하고 Properties, Cohorts 및 Recommendations 목록을 반환하기만 하면 됩니다. 해당 응답을 제품에 직접 포함하고 권장되는 속성에 따라 제품 환경을 조정합니다. 호주의 복권 판매 기업 Oz Lotteries를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점보 인터렉티브는 Braze(브레이즈)를 통해 API 프로파일을 사용하여 아마존 스타일의 Recommendations를 이메일과 푸시 알람으로 제공합니다. 고객들은 구매 후 구매 이력 및 행동 패턴에 따라 관심 있는 다른 게임을 제안하는 후속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Recommend(추천) 기능은 이메일을 활용한 최대 4개의 제안과 푸시를 통한 1개의 제안을 발송합니다. 그 결과 이 메시지로 인한 체크아웃 전환율이 158% 이상 증가하는 엄청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측정 기능Amplitude(앰플리튜드)를 사용하면 여러분이 직접 설정한 개인화 경험 환경의 영향력을 쉽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 Recommend(추천)에서 만든 모든 코호트는 Amplitude(앰플리튜드) Analytics 기능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의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차트를 작성하는 것만큼 간단합니다. 대상을 다시 생성하거나 작업을 복제할 필요없이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commendations의 경우, 자동화된 리프트 분석을 통해 측정 기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습니다. 여러분이 생성한 각 Recommendation에 포함할 유저의 비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0-100%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합니다. 그 다음 API 프로파일에 Recommendation을 쿼리하면 Amplitude(앰플리튜드)가 사용자에게 컨트롤 권한을 할당하거나 Recommendation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자동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이벤트를 기록하여 Recommendation이 기존 경험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합니다. 간단히 Recommendation의 성능(Performance) 탭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석 및 개인화를 위한 하나의 통합 시스템이 통합 데이터 세트에 모두 구축되어 있으므로 여러분이 생성한 개인화 경험 환경의 실행 루프를 쉽게 닫을 수 있습니다.  단 몇 분 만에 끝내는 개인화 설정Amplitude(앰플리튜드) Recommend(추천)의 장점은 디지털 최적화 시스템의 완전한 피드백 루프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 Recommend(추천)에서 버튼을 클릭하면 코호트와 Recommendations를 생성할 수 있고, 이를 여러분의 광고, 이메일, 인앱 캠페인과 동기화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캠페인의 성과를 Amplitude(앰플리튜드) Analytics에서 다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통해 프로덕트 팀과 마케팅 팀을 연결하여 런칭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통합 머신러닝은 엔지니어링 비용을 절감하고 Recommendations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또한 상호 보완 분석을 통해 이러한 개인화 실험의 영향력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분석 솔루션, 여러 개 써도 되나요?🤔

분석 솔루션, 여러 개 써도 되나요?🤔

여러 가지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 발견을 돕는 분석 솔루션! 대표적으로  GA4, Amplitude가 있죠.어떤 조직에서는 이런 분석 솔루션을 2개 이상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 조직에서 여러 개의 분석 솔루션을 사용하는게 과연 좋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분석 솔루션을 여러 개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그 현황부터 파악에 보죠! 분석 솔루션을 이렇게 여러 개 사용하는 기업은 보통 다음 케이스에 속할 겁니다.웹사이트 분석용 솔루션, 앱 분석용 솔루션을 따로 사용여러 솔루션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대개 이런 경우는 마케팅 팀과 프로덕트 팀의 협업 부재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케팅 팀이 웹사이트를 관리하고 프로덕트 팀이 모바일 앱을 관리하다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죠. 더 자세히 말하자면, 웹사이트는 주로 온라인 홍보/광고를 위해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 팀이 관리를 하게되고, 모바일 앱은 주로 개발과 관련된 팀이 중심이 되어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프로덕트 팀이 관리하게됩니다. 이렇게 분리된 업무 영역이 굳어져 굳이 2개의 분석 솔루션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이렇게 2개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건 비효율적입니다.메인 솔루션의 부족한 기능 보충메인 솔루션이 가지고 있는 아쉬운 부분을 보충하는 용도로 여러 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예를들어 Amplitude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광고 통합을 위해 Google Analytics를 추가로 사용하는 경우나, 반대로 Google Analytics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세션 재생 기능을 위해 Amplitude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죠.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든 기능을 충족할 순 없습니다. 사용하는 솔루션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다른 솔루션을 통해 충족하는 방법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하죠.다수의 분석 솔루션 사용 문제점😵‍💫하지만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솔루션을 여러 개 사용하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큽니다. 다음과 같은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솔루션별로 다른 고객 프로필 관리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선 고객 정보를 하나로 통일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솔루션을 여러 가지 사용하면 고객 정보가 흩어지게 되죠. 물론 고객 데이터를 내보내서 다른 솔루션에 통합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 작업에 만만치않을 시간이 소요됩니다. 어찌저찌 통합하였다 하더라도 실시간으로 고객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고객 경험 개인화 어려움위의 문제점과 동일한 이유로 고객 프로필을 하나로 통일하지 않는다면, 개인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어려워집니다. 개인화는 시장에서 가장 큰 차별 요소이자, 요즘 시대에 필수적인 기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고객은 이제 기업이 알아서 관련 상품, 콘텐츠, 혜택을 추천해주길 기대합니다. 또한 이런 개인화는 실시간성이 더해질 때 훨씬 효과적입니다. 실시간으로 고객의 행동과 원하는 것을 파악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세그먼트 구축의 어려움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사용자를 세분화하는 것이 분석 솔루션의 메인 기능입니다. 다수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 중요한 기능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죠. 호환되는 데이터를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면, 세그먼트 기능을 깊게 활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어떤 한 기업이 마케팅 분석에는 Google Analytics를 사용하고, 모바일 앱에는 Amplitude를 사용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한 고객이 이메일 광고를 통해 웹 페이지를 방문하고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는데 당장 구매하지 않고 그 다음 주에 모바일 앱으로 구매를 하였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때 이 고객이 이메일을 클릭했다는 정보와 웹 페이지에서의 행동 정보는 Google Analytics에 기록되고, 앱에서의 쇼핑 행동 정보는 Amplitude에 기록됩니다. 이메일 광고가 매출에 얼마만큼 기여하였는지 측정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측정 값을 알 수 없게 되는거죠.전체 고객 여정 파악 불가고객은 한 가지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접속했다 웹으로도 접속하죠. 하나의 분석 솔루션을 사용하면, 여러 플랫폼 사이에 고객이 얼마나 자주 이동하고 어느 부분에서 이탈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할 수 없죠.여러 솔루션 학습 필요솔루션 사용법을 배우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죠. 솔루션이 여러 가지면 그만큼 학습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머리도 복잡해집니다. 팀마다 다른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라도, 서로 의사소통이나 협업하는 과정에서 상대방 솔루션을 어느정도 익혀야할 것입니다.솔루션 사용 비용여러 솔루션을 사용하면 비용도 당연히 배가 됩니다. 솔루션 마다 중복된 데이터가 많이 수집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아까운 일이죠. 또한 데이터는 수집할 수록 비용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 분석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이런 이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각각에 대해 초기 데이트 프리미엄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데이터 관리의 문제다수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가장 귀찮은 점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비교하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만약 데이터가 다르게 표시된다면 어떤 데이터가 잘못되었는지 파악하는 것도 어렵고 연결되어있는 여러 부서의 업무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 관리의 문제는 단순 귀찮고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넘어, 기술적인 문제로 이어져 제대로 된 데이터 활용 자체를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마치며😎결론적으로 여러 분석 솔루션을 사용하는 건 단점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석 솔루션 시장이 하나의 솔루션으로 표준화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Amplitude가 제품, 마케팅, 웹사이트, 모바일 앱 까지 모든 기능을 충족하는 최초의 분석 솔루션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이유가 바로 여기있습니다. 아직 많은 작업이 남아 있지만, Amplitude는 분석 솔루션 시장의 선두적인 위치에서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역대급이라고 불리는 2025년 추석 연휴, 다들 어떻게 보낼지 계획은 세우셨나요? 명절이라면 “선물”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추석 선물”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늘 부모님, 친척, 직장 동료에게 건네는 정성스러운 세트였습니다. 하지만 2025년의 한가위는 조금 다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임과 동시에,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셀프 리워드(자기 보상)’의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 1인 가구의 증가, 세대별 가치관 변화, 그리고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추석 소비의 풍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브랜드는 “누군가를 위한 선물”뿐 아니라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달라진 추석의 의미


추석 선물은 오랫동안 가족·친척·지인에게 감사를 전하는 문화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명절 선물 = 타인을 위한 선물”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미코노미(Me+Economy)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있습니다. 미코노미란 ‘나 자신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동’을 의미하며, 단순히 자기만족을 넘어 나의 행복·가치·취향을 위한 지출을 정당하게 여기는 흐름을 말합니다. 타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대신 ‘나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 것이죠.


2025년 추석은 그 흐름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점입니다. 긴 연휴와 사회 전반의 소비 가치관 변화가 맞물리며, 물질적인 소비 외에 여행, 여가 등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인 가구와 세대 변화가 만든 명절 소비 패턴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은 이미 30%를 넘어섰고, 통계청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거주 형태를 넘어 명절 문화 자체를 바꾸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고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당연한 풍경이었지만, 이제는 혼자 혹은 소수의 가까운 사람과 보내는 소규모·맞춤형 명절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의 젊은 세대는 ‘의무적 선물’보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소비를 중시합니다. “남이 주는 선물”보다 “내가 선택한 선물”에 더 큰 만족을 느끼며, 명절을 자기 보상의 시점으로 활용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을 위한 건강식품 대신 스스로를 위한 프리미엄 뷰티 제품이나 취미 관련 아이템을 구매하는 식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혼자라서’ 생긴 것이 아니라, 세대별 가치관 전환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기성세대에게 명절은 ‘가족과 효(孝)를 표현하는 시간’이었다면, 젊은 세대에게는 ‘나의 삶을 잠시 돌아보고 챙기는 시간’으로 재정의되는 것이죠. 결국 명절은 더 이상 전통과 의무의 시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개인 정체성과 자기 보상을 실현하는 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나를 위한 추석 선물 카테고리


“나를 위한 한가위”는 어떤 소비로 나타날까요? 몇 가지 키 카테고리가 눈에 띕니다.



이처럼 ‘나를 위한 소비’는 단순한 사치가 아니라 정서적 만족감과 힐링을 주는 장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긴 연휴와 맞물리며 휴식·재충전·자기 계발을 위한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명절에 맞춰 요가·명상 클래스에 참여하거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홈카페 세트를 마련하는 식의 소비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과 SNS의 영향으로, 개인의 취향과 소비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런 자기 선물은 더 큰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한 선물”이 곧 콘텐츠가 되고, 이는 또 다른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선순환을 만듭니다.


브랜드 입장에서 이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의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는 패키징·메시지·경험 설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추석, 올 한 해 수고한 나 자신을 챙기세요” 같은 카피는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셀프 기프트’ 전용 프로모션이나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활용하면 구매 전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잡아야 할 메시지 전략


추석을 둘러싼 소비 패턴이 타인을 위한 선물에서 나를 위한 소비로 확장되면서, 브랜드가 전달해야 할 메시지 역시 달라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니라, 소비자의 정서와 자기 보상 욕구에 공감하는 스토리텔링이 핵심입니다.


“셀프 리워드(Self-Reward)”를 정당화하는 메시지

현대 소비자들은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면서도, 가끔은 자신에게 보상을 주고 싶어 합니다. “올해 수고한 당신에게 주는 작은 선물”처럼, 스스로를 대접하는 것이 합당한 선택임을 강조해야 합니다.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메시지

1인 가구와 MZ세대는 획일적 선물보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받는 경험을 선호합니다. 소비자가 “내가 고른 것”이라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 커스터마이징, 한정판을 제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맞춤형 추석 기프트 박스같은 것이 있겠죠.


정서적 힐링과 재충전을 약속하는 메시지

긴 연휴는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브랜드는 “쉼”, “힐링”, “리셋” 같은 키워드로 소비자의 피로를 공감하고, 제품·서비스가 주는 회복 경험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공유와 경험을 연결하는 메시지

‘나를 위한 선물’이지만 동시에 온라인에 공유 가능한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제품 사용 후기를 나누는 챌린지, SNS 인증 이벤트, 해시태그 캠페인 등을 통해 혼자만의 소비가 곧 커뮤니티 참여로 이어지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미코노미 시대, 추석 마케팅의 새로운 기회


2025년의 추석은 전통적인 명절이자, 개인의 취향과 자기 보상을 존중하는 새로운 소비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명절을 가족의 시간이자 나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재정의하는 흐름 속에서, 브랜드는 두 가지 균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명절은 더 이상 가족만을 위한 의례에 머물지 않습니다. 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자기 보상을 정당하게 여기는 흐름이 추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제 브랜드는 ‘누군가를 위한 선물’과 ‘나를 위한 선물’을 동시에 아우르며, 개인의 정체성과 세대적 가치관 변화까지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를 제시해야 합니다. 2025년 추석은 단순한 소비의 장이 아니라, 브랜드가 시대적 변화에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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