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즈
Braze Forge 2025 리뷰: 마케터, 미래 설계의 주체가 되다
Team MAXONOMY ・ 2025.10.02

Braze에서 매년 개최하는 Forge 컨퍼런스는 “오늘의 고객 인게이지먼트 방식을 만들고, 내일의 가능성을 상상하는” 마케터, 기술자, 혁신가들이 한 곳에에 모이는 자리입니다. 또한 Braze 플랫폼의 최신 업데이트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로써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올해 Forge의 모든 발표는 단 하나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바로 마케터들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크게 사고하며,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특히 AI는 고객 인게이지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으며, 동시에 마케터가 더 빠르고, 더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Braze 플랫폼의 핵심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개인화를 늦추는 병목을 제거하는 방법부터, 더욱 풍부하고 역동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 그리고 대규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게이지먼트를 실현하는 법까지 다양한 인사이트를 이번 Forge 2025 리뷰에서 만나보겠습니다.
고객 속도에 맞춘 움직임
마케팅팀과 데이터 기반 CRM 팀은 ‘고객 인사이트를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신속하게 해내느냐’라는 두 가지큰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기업에서 이 과정을 엔지니어링팀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이나 오디언스를 구축하기 위해선, 데이터 파이프라인 동기화를 기다리거나 직접 SQL을 작성해야만 하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raze는Braze Data Platform(BDP)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BDP를 통해 거의 모든 소스에서 데이터를 초저지연으로 통합·활성화·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Zero-Copy Segments를 기반으로, 이번 Forge 2025에는 기능을 확장하여 Zero-Copy Canvas Triggers(얼리 액세스, 4분기 출시 예정)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출시로 BDP는 한층 더 강화되었으며, 마케터는 이제 별도의 기술 지원 없이도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Snowflake, BigQuery, Redshift 등)에 있는 원본 데이터를 활용해 고도화된 개인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 Zero-Copy 데이터 액세스를 통해 첫 구매가 발생하는 즉시 웰컴 캠페인을 시작하거나, 고객이 VIP 등급에 도달하는 순간 로열티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커머스 어트리뷰션(얼리 엑세스, 3분기 출시 예정) 기능은 마케터가 구매 빈도, 평균 주문 금액, 이탈 위험과 같은 핵심 필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제 마케터는 기술팀에 협업을 요청하거나 쿼리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세그먼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활성화가 필요한 비활성 사용자 전부를 모으거나, 반복 구매자를 빠르게 추출하여 업셀링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결합하면, 고객 데이터는 실시간 인게이지먼트 엔진으로 전환되고, 고객의 속도에 맞춰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경험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다
라이프사이클 관리에서 올바른 오디언스에 도달하는 것은 업무 절반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그 메시지가 실제로 고객 인게이지먼트를 이끌어내고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에 WhatsApp 비즈니스 플랫폼, RCS for Business, 이메일, 인앱 채널 등 다양한 포맷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마케터는 이제 더욱 풍부하고 상호작용적인 경험을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은 WhatsApp Flows 안에서 바로 회원가입을 완료할 수 있고, RCS 리치 카드를 통해 대화창을 벗어나지 않고도 상품 소개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WhatsApp 캐러셀을 통해 계절별 프로모션을 스와이프하며 둘러보는 것도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또한 WhatsApp 커머스를 통해 브랜드는 Meta 카탈로그에서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불러와 채팅창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고객은 대화 중에도 원하는 제품을 쉽게 발견하고, 비교하며, 즉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는 마케터가 인사이트를 수집하고 개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드래그앤드롭 설문 블록을 통해 고객의 선호도나 만족도 같은 제로 파티 데이터를 몇 분 만에 손쉽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 내의 동적 상품 블록을 활용하면 카탈로그에서 고객에게 가장 관련성 높은 상품을 자동으로 노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Gmail 딜 카드를 통해 Gmail 이메일 상단에 주요 프로모션을 배치하여 고객이 프로모션을 쉽게 확인하고, 할인 코드를 복사하고, 바로 쇼핑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정적인 캠페인이나, 단순 메시지 전달을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여정을 설계하는 길을 열어줍니다.
더 큰 규모, 확실한 전달
캠페인의 성과는 콘텐츠나 타겟팅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모든 메시지가 고객에게 제대로 도달하고 있다는 확신이 필수적입니다.
이메일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과정은 자동화된 IP 워밍(Automated IP warming: 얼리 엑세스스, 4분기 출시 예정)으로 한층 간단해질 것입니다. 이제 마케터는 발송량을 수동으로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전달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시작부터 강력한 발신자 평판을 구축해주는 내장형 제어 기능을 활용하여, 더욱 효과적인 이메일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책임감 있게 규모를 확장하고, 불필요한 소음을 줄이며, 인프라 관리가 아닌 캠페인 최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투명성과 제어권을 제공합니다.
현대 마케터를 위한 플랫폼
이번 Forge 2025의 업데이트 사항을 종합해보면 큰 변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마케터들이 기술적 병목이나 불편한 워크플로우에 더 이상 제한받지 않는 세상으로의 전환입니다. 이제 마케터는 데이터 인사이트, 크리에이티브 툴, 인프라에 직접 접근하여, 시의적절하고, 개인화되며, 임팩트 있는 캠페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Braze는 언제나 엔터프라이즈급 파워와 마케터 친화적 사용성을 결합하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기업이 더 빠르게 행동하고, 과감하게 실험하며, 고객의 속도에 발맞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도구를 가진 마케터는 단순히 캠페인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곧 다가올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됩니다. Forge 2025의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팀맥소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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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Lifecycle 분석의 핵심 열쇠 "행동 코호트"
Amplitude의 행동 코호트는 충성 고객을 식별하고 유치하여 고객 라이프 사이클의 세 가지 중요한 단계 (획득, 참여, 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도록 설계되었습니다.고객은 우리 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매번 동일한 목적을 가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구매를 위해서, 때로는 단순히 가격 탐색을 위해서, 혹은 콘텐츠 소비를 위해서 방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개개인의 목적을 그룹핑하여 그들의 변화를 파악하고 사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 내에서는 행동 집단을 만들어 이러한 행동 변화를 설명하고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전에 설명하지 않았던 다른 숨겨진 사용자 페르소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객 기반의 다양한 세그먼트를 정의하고 분석하여 라이프 사이클의 여러 부분에서 고객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요소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객 라이프 사이클이란 무엇일까요?고객 라이프 사이클은 제품, 웹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또는 지원 시스템에 참여하기 전, 도중 및 후에 사용자가 따르는 경로입니다. 이 수명주기는 사용자가 가입하기 훨씬 전에 시작되며 고객이 행여나 흥미를 잃은 후에도 계속됩니다.고객 라이프 사이클의 주요 이정표에는 획득, 참여 및 유지가 포함됩니다. 이 세 단계에는 인식, 전환, 구매, 활성화, 갱신 및 추천이라는 점진적인 단계가 있습니다.인식은 고객 라이프 사이클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여기에서 잠재 고객이 제품을 발견하고 알게 됩니다.전환은 잠재 고객이 귀사의 솔루션을 경쟁 업체와 차별화하는 포인트로 탐색을 진행하는 지점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이 자신의 요구 사항을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다고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구매 단계는 제품의 선택 및 구매를 포함합니다. 제품 마케팅 전략과 코호트의 참여가 주요합니다.활성화 단계는 사용자가 첫 긍정적 인상을 유지하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리텐션은 고객이 만족도를 명확하게 나타내는 단계입니다. 그들은 그들이 당신의 플랫폼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사용한 돈, 소요 시간, 기간 및 참여 깊이를 통해) 유지는 또한 고객 평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입니다. 갱신 : 사용자가 비즈니스 약관을 갱신하거나 추가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부분입니다.추천 : 사용자가 친구 및 동료에게 제품을 홍보하거나 추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발생합니다.사용자는 이러한 단계 중 어느 단계에서든 자연스럽게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와 같은 제품 분석을 통해 행동 코호트를 활용함으로써 제품 팀은 고객의 행동 주기를 파악하여 기존 메시징, 채널 및 경험을 식별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이러한 코호트를 추출하는데 주요한 진단 질문 예제를 살펴볼게요.코호트 추출 시, 주요 진단 질문이렇게 준비된 질문 중에서, "얼마나 많은 고객이 Appboy(=Braze) email을 통해 인해 신규 가입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가정해보고, 코호트를 추출한다면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쉽고 간단하게 Amplitude(앰플리튜드)를 통해서 코호트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고객 라이프 사이클을 정기적으로 재점검하세요.고객 라이프 사이클은 사용자의 우선순위와 선호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함으로 제품 전략 또한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사용자가 주요 workflow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하려면 고객 라이프 사이클의 각 단계에서 대상 행동 집단을 일관되게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동 코호트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면 성공적이고 맞춤화 된 고객 라이프 사이클을 위해 고관여 고가치 고객을 계속 확보, 참여 및 유지할 수 있습니다.

AI, 소비자 마케팅에 스며들다
지난 맥사이트픽 포스팅에서 글로벌 컨설팅 펌이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보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이어, 마케팅 분야에서 AI가 불러오는 변화는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실제 어떤 사례들이 마케팅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생성형 A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이 AI를 직접 체험하는 오프라인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농심: 짜파게티 40주년 팝업스토어이미지 출처: 농심 | 짜파게티 40주년 기념 AI 프로필농심에서는 짜파게티 40주년 기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구성하고 해당 공간 안에 AI 포토부스를 설치했습니다. 팝업에 방문한 소비자들은 커스터마이징된 포토부스에서 농심 짜파게티가 처음 개발된 1984년을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되어 생생한 짜파게티 탄생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짜파게티와 합성하여, 새로운 프로필을 만드는 ‘AI 프로필’ 콘텐츠도 제공하였습니다. AI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의 추억이 연결될 수 있는 재밌는 놀이장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였습니다.카타르항공: Start in your Own Adventure이미지 출처: 카타르항공 | Start in your Own Adventure카타르 항공은 ‘Start in your Own Adventure(당신만의 모험을 시작하라)’라는 슬로건의 캠페인을 기획하였는데요. 고객들이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해당 사진을 영화 속의 인물로 변환해주는 이벤트였습니다. 고객들은 단순히 흥미로운 이벤트를 체험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특별하다는 감정을 전달받고 싶어하죠. 카타르항공은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고객이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불교협회: AI 출가 체험이미지 출처: 불교협회 | AI 출가 체험이렇듯 생성형 AI를 통한 이미지 생성은 마케팅에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종교분야에서도 적극 활용 중입니다. 최근 불교협회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님과 AI의 만남이 힙스터의 감성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는 사실 생각지 못했었는데요. 젊은 MZ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통해 ‘요즘 불교’ 라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면서 종교의 영역을 넘어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되었습니다.이번 박람회에 가장 주목받은 공간 중 하나는 출가 체험을 콘셉트로 불교를 새롭게 해석한 AI 전시부스입니다. 부스에 방문한 소비자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이 스님의 모습으로 바뀌는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 번쯤 상상은 했지만 직접 확인할 수 없었던 출가한 자신의 모습이 AI를 통해 생생하게 구현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비자들을 멈춰세우기는 충분했습니다. 코카콜라: 패키지 디자이너가 된 AI이미지 출처: Coca-Cola | Y3000기업이 아예 제품의 디자인을 AI에게 부탁한 사례도 있습니다.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브랜드중 하나인 코카콜라는 인공지능과의 공동 디자인으로 한정판 코카콜라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AI와 협업하여 제작된 디자인에 사람이 메시지를 더 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는데요. 이런 업무 방식을 선택한 것에는 인공지능이 고객의 공감을 불러오는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코카콜라 컴퍼니의 글로벌 전략 담당 시니어 디렉터 오아나 블라드는 "코카콜라가 서기 3000년에도 오늘날처럼 여전히 의미 있고 상쾌한 존재감을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미래의 코카콜라는 어떤 맛일지, 그리고 미래의 코카콜라는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에 대한 콘셉트를 탐구해 보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코카콜라가 미래에 가져올 긍정적인 모습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AI를 의도적으로 결합했다고 전했습니다.DELL: I WILL ALWAYS BE ME(나는 언제나 나일 거야)이미지 출처: Campain of the World | I WILL ALWAYS BE MEAI 마케팅은 다양한 비즈니스 버티컬에서 활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놀거리, 즐길거리와 같이 캐쥬얼한 분야에서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조금 더 진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DELL입니다. 많은 신경질환(MND)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목소리를 잃고 그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크게 경험하고 있는데요. DELL은 이런 신경 질환 환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복원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환자의 목소리 톤과 억양을 학습해 이를 디지털 데이터로 보관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는 AI가 생성한 목소리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 기술로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감정적 위로를 전한 것이죠. 이러한 시도는 사회적인 공헌을 넘어 DELL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와 긍정적인 이미지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두 국내외 보험사의 AI 캠페인보험 분야에서도 국내외 할 것 없이 AI 마케팅 캠페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생명보험 사회공헌 재단에서는 청소년 심리 치료를 목적으로 AI와 청소년들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개발하였고, 이 플랫폼 안에서 청소년 이용자들은 카드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AI와 대화를 수행했는데요. 다소 단순화된 감정 표현 수단을 사용했지만, 그만큼 AI가 사람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며, 심리적 위로와 공감을 높이도록 캠페인이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카드를 바탕으로 AI가 감정상태를 분석하고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개인에 맞춘 정서적 메시지를 제공한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벨기에의 보험사 Helan 또한 심리 치료 목적의 AI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Helan의 AI는 고객의 목소리, 억양, 감정상태를 분석하고 이에 맞춤형 심리적 치료 방법들을 제시하는데요. 어린 시절 자신에게 편지를 써보는 심리 치료법에서부터 영감을 얻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사람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직접 마주했을 때 얻게되는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AI기술을 통해 생성된 자신의 어린시절 아이를 직접 대면하는 환경을 구현한 것인데요. 캠페인에 참가했던 고객 중 Jelle는 과거 13살 때 부모의 이혼과 학교에서의 괴롭힘이 있었고 그로 인해 낮은 자존감과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정신과 치료를 통해 점차 회복했지만, 언제라도 정신적인 고통이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AI를 통해 생성된 어릴 적 자신이지만, 그런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만으로도 많은 상처를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맥소노미가 PICK한 이유!처음엔 흥미를 끄는 정도로 활용되던 AI 마케팅은, 이제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자리잡게 만들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또한, AI는 이제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고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AI를 통해 소비자와의 감정적 교감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며, 긍정적 브랜드 경험과 충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브랜드와 고객 사이에서 AI가 역할을 다하게 되었을 때,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개인화의 수준을 혁신적으로 높여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됩니다. AI가 끊임없이 소비자 개인에 대한 분석을 멈추지 않고, 소비자들이 제공하는 데이터가 계속해 증가하는 지금. 방대한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그리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소비자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실제로 브랜드로부터 진지한 이해를 받고 있다는 감정적 경험을 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그러므로, 마케터에게 새롭게 주어지는 과제는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AI를 어떤 수단으로써 활용해볼 것인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AI의 등장으로 기존의 마케팅을 접근했던 방식과 방법들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의 최종 목표가 고객의 만족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협업자로서 AI를 활용한다면, 소비자와의 감정적 유대를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경험 여정을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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