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싸이트-픽
C커머스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는?
Team MAXONOMY ・ 2024.05.27

맥소노미의 인사이트 픽 ─ 맥사이트픽이 매주 찾아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팀 맥소노미가 2024년의 다양한 마케팅 트렌드 중 마케터분들과 우선 살펴보아야 될 주요 인사이트를 선정했습니다.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탐색하고 새롭게 다가올 마케팅 이슈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C커머스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는?
C커머스의 국내 상륙
약 300조에 이르는 한국 유통시장에는 국내외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이 경쟁하고 있지만, 아마존 같은 해외 기업보단 쿠팡, 네이버, SSG같은 국내 기업(또는 국내 경영진, 국내 로컬 자본이 투입된 기업)이 커머스 선두자리를 굳혀가는 추세였죠.
이들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마케팅과 투자 확대에 몰두하던 도중, 한국에 이름을 알린지 얼마되지 않았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커머스* 기업이 아주 갑작스럽게 한국 시장 깊숙히 들어왔습니다.
이들을 이커머스 시장으로 끌어 들여온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한국 소비자들입니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따라, 가격에 한 층 더 민감해진 소비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상품의 가격을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가장 저렴한 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로 직행하게 되었죠.
*중국(CHINA) + E-Commerce의 합성어로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의미
이미지 출처 :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홈페이지 | 로고 이미지
여기서의 핵심은 소비자들이 처음 접해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의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데에 있어 별다른 망설임 없었다는 것 인데요. 소비 부담을 줄여주어, 가계 경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지금의 소비 환경 변화에 정확히 부합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등 C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날 수록 상품의 품질, 교환, 환불 프로세스등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의 소비 경험을 비교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일회성 구매일 경우, 묻지도 따지는것도 없이 가격이 소비자의 구매를 일으킬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소비자들의 리텐션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만 하죠. 이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중 한가지 입니다.
뒤늦은 정책 마련?
5월 초순에 접어들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공세를 퍼붓던 C커머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춤하며 이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역시 주춤하는 모양인데요. 정부에서는 본격적으로 국내 커머스 시장 보호를 위해 KC인증을 받지 않은 상품들에 대한 구매 제한 조치를 발표하는 등 C커머스에서 판매하는 해외 직구 상품들에 대해 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에서도 이러한 상품들과 관련한 유해 물질 기준치 초과등의 품질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죠.
한국 소비자단체의 이야기처럼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는 내달 6월 부터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는 품목 일부 (하위 1~3번 항목)에 대하여 해외직구를 원천 금지하기로 하는 방안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 어린이 제품: 어린이 놀이기구, 유아용 의자, 유모차, 보행기, 학용품등 34개 품목
- 전기·생활용품: 전선 및 케이블, 전기온수매트, 전기욕조, 배터리, 조명기구 등 34개 품목
- 생활화학제품: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살균제, 살충제 등 12개 품목
이미지 출처 : 한국 소비자단체 | 해외 직무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하지만 ‘직구 원천 차단’ 과 같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성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6월부터 반입을 제한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초 발표한 법안과 내용이 조금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해당 법안을 발표직후, 사흘만인 5월 19일에 정부는 본 법안 논의를 중단하고 시행을 철회한다는 최종 발표를 했습니다. 국민 정책 입안과 발표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되레 소비자 혼란만 가중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요.
해외 판매 상품들이 KC인증없이 국내로의 수입이 가능했던 배경은, 해외직구로 배송되는 상품에 대해 별도의 안전 확인 절차가 없어 국내로의 반입이 가능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과 소비자 시민단체들은 "가격이 높지 않은 제품들의 경우 별도의 조치 없이 세관을 통과하고 있는 현상황에 대해 정확한 모니터링 및 실태 조사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정부의 조치로 해외 판매자를 대상으로 품목당 최소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KC 인증을 강제할 방안이 없음과 동시에, 해외 제조사 및 판매처등에서 이러한 인증 여부를 정확히 제공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숨길 수 없습니다. 여기서 해외 커머스 플랫폼의 단점이 명확히 들어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디지털로 인하여 생수 1병부터 수 만가지의 상품들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구매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이와 같은 소비의 편리함을 누리고 있는 디지털 이커머스 세상에 유통되고 있는 상품과 택배 수량을 가늠해봤을 때 통관 단계에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걸러낼 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단언컨대, 단일 국가에서의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며 상품의 제조 및 수출 과정에서 KC인증 필수 적용이 법제화되거나 또는 전세계에서 통관으로 들어오는 개인이 발신하는 단 1개의 물류 정보까지도 디지털 데이터화 될 수 있어야만 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택배 1개 시켰을 뿐인데?
이런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알리익스프레스 또는 테무를 통해 상품 구매를 경험한 소비자라면 아마 100% 공감하실텐데요. 바로 회색 비닐로 포장된 택배꾸러미를 받는 일 입니다. 개인이 1개의 택배를 받는다는 전제하에, 중국과 같은 국가에서 3년 연속 택배 물량이 1000억 건 넘게 된다면, 한 해 종이·플라스틱 쓰레기가 각각 900만, 80만 톤이 생산됩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와 택배의 편리성 뒤 감춰있는 이면이죠.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여러명의 판매자에게 각 1개 이상의 상품을 주문한다면 상품마다 개별 포장된 택배 박스를 받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또는 주문한 상품대비 여러겹의 비닐 포장 또는 터무니없이 큰 상자를 받는 경험으로 일부 소비자는 ‘돈 주고 물건을 산 건지 포장지를 산 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쿠팡에서는 프레시백 등을 사용하여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환경 문제에서 완전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국내에서는 최근 이러한 규제를 정부차원에서 다루기 시작한 단계인데요. 4월부터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시행하여, 일회용품 감축 정책 계획이 있었습니다. 물론 계도기간에는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지만 ‘제품을 소비자에게 수송하기 위한 일회용 포장’ 이라는 명목하에 포장공간 비율은 50% 이하, 포장 횟수 (주문 건당) 1차례 이내 로 정한다는 것이 이번 규제의 핵심 안 입니다. 즉, 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큰 상자는 사용을 자제함에 따라 과대 포장을 방지하자는 의도이지요. 과대 포장이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데 단, 작은 악세사리와 같은 물품의 판매시 쓰이는 가로, 세로 높이 합이 50cm 이하인 포장 박스는 규제 대상에 제외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법안 시행또한 2년이 연기되었다는 아쉬운 소식이 최근 들려왔습니다. 택배 과대 포장 규제는 지난 2022년 4월 30일 도입돼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30일부터 단속할 계획이었지만, 환경부는 예정대로 시행하되 또 다시 2년간의 계도기간을 두고 실질적인 단속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지요.
이미지 출처 : SBS | 中 택배포장 쓰레기 배출 심각…테이프 사용량 지구 425바퀴
C커머스의 성장은 어디까지?
앞서 살펴본대로 C커머스 플랫폼에는 아직 품질, 교환, 정치적 위험성, 환경과 같은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존재하는데요. 그럼에도 빠르고 저렴한 C커머스 플랫폼의 질주를 막는 건 한동안 힘들어 보입니다. 게다가 알리와 테무는 디지털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소비자가 자신의 소비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순간들을 생략하도록 쇼핑 편의성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해외 직구이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해야했던 결제 부분은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연동으로 간소화시켰고, 한국 법인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가장 최근 334억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와 국내 마케팅과 특히 물류 영역에 대해 투자계획을 발표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기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두 회사 모두 한국 사업이 중요하다 강조하며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 규제 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표준을 충족하는데 전념하겠다"는 의견을, 쑨친 테무 대표는 “소비자 안전과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자하기 위해 규제 요청에 신속하고 성실히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쿠팡의 1분기 성적표를 받아보는 컨퍼런스콜 자리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은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새로운 중국 커머스 업체들의 진출은 유통시장 진입 장벽이 낮으며 소비자가 클릭 한 번으로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고객은 구매할 때마다 새로운 선택을 하고 더 좋다 판단하는 곳에서 소비하길 주저하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상품군과 가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판매 상품의 품질 관리 및 개선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리테일 플랫폼의 숙명이자 가장 어려운 과제일 것입니다. 아무리 막대한 자본을 업은 C커머스 기업이라 하더라도 당장 실현 가능한 부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은 C커머스를 대표하는 각 2개사의 다짐이 국내시장에서 얼만큼 지켜지는가를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굉장히 냉철합니다. 그리고 물건과 서비스를 평가하고 만족하는 정도가 예전의 소비자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훨씬 더 가다로워졌으며, 심지어 개개인별로 다양하게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과 품질을 넘어 구매 플랫폼에 따라서도 만족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컨대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조금 비싸게 구매하였어도, 내가 상품을 구매한 채널에서는 판매 상품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면 그걸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초저가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들 △짝퉁,불법 상품 판매 △미흡한 소비자 보호정책과 같은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또 나의 소비가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간과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C커머스는 국내 시장으로 판매될 상품의 품질 관리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어떤 부분에서 신뢰를 끌어낼 것인지가 국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것입니다.
🚩 맥소노미가 PICK한 이유!
C커머스 기업은 가격과 편리한 디지털 고객 여정을 무기로 많은 국내 고객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런 C커머스 기업의 빠른 성장에 많은 마케터들이 불안함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관련된 정부 정책도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환경오염, 저품질, 국내 경쟁사들의 대응 등으로 지금의 성장세와 확보한 고객에 대한 리텐션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아직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C커머스가 다른 편법이 아닌 고객의 선택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C커머스가 가진 강점을 인식하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은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수억 명의 유저 데이터를 통해 최적화해온 서비스 고객 여정은 분명 참고할만할 것입니다. 소비자가 C커머스에서 어떤 강점을 느끼는지, 어떤 유형의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찾는지도 배울 수 있겠죠. 그런 뒤에 C커머스가 가진 한계점을 찾고 그 점에서 경쟁력을 찾는 것이 가장 올바른 전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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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m Greco | Amplitude 프로덕트 에반젤리스트Adam Greco는 디지털 분석 업계의 리더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수백 개 이상의 조직에 분석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조언했으며, 분석과 관련된 300개 이상의 블로그 글을 쓰고 책을 저술했습니다. Adam은 분석 컨퍼런스에서 자주 연사로 활동하며, Digital Analytics Association의 이사직을 역임했습니다.구글 애널리틱스(GA)는 무료 디지털 분석 제품이자 유비쿼터스 광고 플랫폼으로써 디지털 분석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Amplitude(앰플리튜드) 고객들은 Amplitude(앰플리튜드)와 구글 애널리틱스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를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고객조차 GA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GA와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가 긴밀하고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는 시스템으로 디지털 광고 공간에서의 독점력이 있기 때문입니다.구글이 UA 제품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것을 발표한 이후, Amplitude(앰플리튜드) 고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이 주제에 대해 고객들과 대화를 나눠왔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 몇가지 대중적이고 중요한 질문과 제가 답변했던 내용을 공개합니다.저와 이야기 나누었던 대부분의 고객은 구글의 최신 업데이트와 그 영향력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나, 동시에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의 내용이 비판적인 경향이 있으며, 저는 GA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의 디지털 분석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으로부터 들은 주요 내용과 답변을 정리했음을 참고해 주십시오.본 포스팅에서는 GA4가 UA에 비해, 혹은 Amplitude(앰플리튜드)가 GA4에 비해 좋다, 좋지 않다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GA를 사용하고 있는 Amplitude(앰플리튜드) 고객이, UA 종료 발표로 인해 일반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구글은 왜 GA4로 전환할까요?디지털 분석 산업은 최근 몇 년간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영향력이 증가되면서 기존의 웹사이트 세션 및 페이지 뷰 중심의 분석 활용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단일 페이지 애플리케이션과 멀티 플랫폼 활용 등으로 디지털 경험이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보다 정확한 디지털 분석을 위해 이벤트 기반의 데이터 모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기존의 GA는 모바일 앱이나 이벤트 기반 분석을 위한 모델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글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모바일 앱과 이벤트 데이터를 베이스로 개발하는 Firebase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후에 구글은 GA 고객이 Firebase를 활용하여 모바일 앱 분석을 하도록 했으나, 모바일 앱과 이벤트 기반 모델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Firebase 플랫폼을 확장시키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초기에는 ‘GA 앱 + 웹’ 이었으나 현재는 GA4가 되었습니다)GA4로 반드시 마이그레이션 해야하나요? 여기에는 무엇이 포함되나요?구글은 최신 공개된 GA4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GA4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작업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기존과 전혀 다른 데이터 구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UA에서 GA4로 전환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분석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것만큼이나 많은 작업이 소요됩니다. 예를 들어, 조직에서 GA를 통해 이커머스 추적을 사용하는 경우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수행해야 하는 여러 특정 단계들이 있으며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 될 수 있습니다.제가 이야기 나눴던 일부 기업에서는 ‘현재 완료해야 할 작업이 많다면 GA를 그대로 사용하는게 합리적인지, 혹은 다른 솔루션 업체를 검토하는 것이 나은지’를 문의해왔습니다. 지금처럼 서비스가 종료되는 강제적인 조건에서는 해당 조직이 현재 얼마 만큼의 기술 투자를 받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기도 합니다. 현재 많은 기업의 UA는 ‘autopilot’이라는 자동 조정 장치에 의해 구현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autopilot은 유용하지만 오랜 시간 업데이트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지는 않았습니다.사용도가 낮은 환경으로 구현된 GA를 보완하기 위해서, GA4는 즉시 사용 가능한 새로운 기능들 (예: 아웃바운드 링크, 검색어 기능, 파일 다운로드, 등)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 디지털 분석 제품들과 GA를 함께 활용하는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되어, GA4로 업그레이드를 한 뒤에 그 효과를 확인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방안들이 기업에서 디지털 분석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대부분의 Amplitude(앰플리튜드) 고객들이 일정기간 GA도 함께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는 GA 없이 Amplitude(앰플리튜드) 한 가지 만을 분석 솔루션으로 활용해도 충분히 업무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품 및 마케팅 활용 사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이전 GA 데이터는 어떻게 되나요?UA 종료 임박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서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은 과거 데이터의 손실 여부입니다. 구글이 공시한 날짜를 고려해 보면, 많은 기업에서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전년 대비 데이터를 확인하지 못하게 될 것 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연도별 데이터 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를 사용하는 기업을 그렇게 많이 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과거 데이터에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면 이미 내부 저장소에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므로, GA 종료 날짜가 다가온다고 해도 크게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하지만 이 경우라도 이전 데이터를 보존하는 것이 조직에 중요한 경우, 안전을 위해 7월 1일 이전(UA 데이터 수집이 중지되기 1년 전) GA4 인스턴스에 중요 KPI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Amplitude(앰플리튜드)의 무료 GTM 템플릿(클라이언트 측 또는 서버 측)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Amplitude(앰플리튜드)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벤더가 제시한 임의 날짜에 따라 단기적으로 결정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어떤 플랫폼에 투자할 것인지를 검토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UA 종료 발표에 따른 사용자의 불안감을 고려해 볼 때, 구글이 결국에는 종료 날짜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GA4는 시장에서 사용될 준비가 되었나요?많은 분들께서 UA에서 가능했던 모든 기능을 GA4로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GA4의 단점을 적어놓은 트위터와 링크드인 게시물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GA4가 아직은 시장에서 사용되기에 완벽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GA4가 UA에 비해 몇 가지 개선 사항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이전에는 즉시 사용 가능한 리포트가 여러 형태로 제공되었다면, GA4에서는 탐색 리포팅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뀝니다. 이 새로운 인터페이스 구성은 궁극적으로는 보다 강력한 리포팅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전 UA 사용자(특히 초보자)는 사용이 어려워 리포트를 익히는 데 별도의 트레이닝이 필요해 보입니다.GA4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디멘션 및 디멘션 문자 길이에 대한 제한이 있다는 점입니다. UA 고객이 GA4에서 사용 가능한 것보다 더 많은 디멘션을 활용했을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고객이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대규모로 구현을 해야하는 고객에게는 결국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GA4에서 한개의 디멘션에 포함된 디멘션 카디널리티가 다른 디멘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표준 보고서 조건에서)표준 속성이 있는 경우 카디널리티가 높은 측정 기준을 생성하지 마십시오. 카디널리티가 높은 측정 기준은 일별 고유 값이 500개를 초과하는 측정 기준입니다. 이 측정 기준은 리포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데이터가 (기타)행에 집계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ID 와 같은 높은 카디널리티 측정 기준의 경우(즉, 각 고유 사용자에 대한 ID를 수집하려는 경우)에는 User-ID 기능 을 사용합니다.카디널리티- 카디널리티는 측정 기준에 할당된 고유한 값의 개수를 나타냅니다.- 일부 측정 기준은 고유한 값의 개수가 고정되어 있습니다(예: *기기* - 3: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 반면 하루에 고유한 값이 500개를 초과하는 측정 기준은 카디널리티가 높은 측정기준으로 간주됩니다.- 카디널리티가 높은 측정 기준이 있으면 리포트의 행 수가 증가하므로 리포트가 행 한도에 도달하여 데이터가 [(다른) 행] 아래에 집계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9309767)GA4에서는 측정 기준 카티널리티로 인해 표준 리포트와 탐색 리포트에 서로 다른 측정 항목 합계가 표시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GA4는 BigQuery와 더 많이 통합 되어 고급 사용자에게 유용할 수 있지만, 일반 사용자는 고급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새로 배워야 합니다.BigQuery로 GA4 데이터 내보내기는 하루에 100만 이벤트로 제한되며, 이로 인해 그동안 ‘무료’ 분석을 사용해 온 많은 조직이 구글에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GA4 ‘무료’ 버전의 데이터 보존 기간은 최대 14개월 입니다. 즉, BigQuery에 보존하려는 모든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며, 장기간 리포트에 탐색 보고 인터페이스를 사용 할 수 없습니다.현재 GA4에는 연계된 써드파티 솔루션이 거의 없습니다.유럽내에서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어떤가요?유럽에서는 GA의 합법성과 관련된 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소한 문제이지만, 광고 네트워크 및 다국적 기업과 연결된 디지털 분석 솔루션에서는 몇 가지 중대한 이슈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저는 고객이 결정할 수 없는 외부적인 요인(법적 판결)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모든 가시성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려움이 결코 실현되지 않기를 바랍니다.개인 정보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GA의 특정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GA가 익명 방문자를 식별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사용하는 메커니즘인 구글 시그널 데이터 입니다. 구글 시그널을 사용하면 다음의 두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솔루션과는 차별화되는, 오직 GA에서만 가능한 작업입니다.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용자(익명 사용자 포함)의 다양한 기기에서 추적 수행연령, 성별 및 광고 관심 분야와 같은 사용자에 대한 인구 통계 정보 추가구글 시그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소 한 가지의 구글 제품 (예: 크롬, 지메일)을 사용하면서 ‘광고 개인화’ 기능을 끄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이 작업을 수행합니다. 구글은 방대한 광고 네트워크를 보유 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인구 통계 및 관심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GA와 익명으로 공유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 중년 여성이 지메일을 사용한다면, GA는 구글 계정에서 이 중년 여성의 인구 통계적 정보와 관심 분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한 명의 디지털 분석가로서 추가적인 인구 통계적 정보와 관심 정보를 얻는 것은 좋지만, 사용자는 구글의 광고 네트워크가 자신에 대한 정보를 GA에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구글 시그널은 GA 관리자가 해제할 수 있지만, GA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하도록 설정하고 있으며, 구글 계정 내에서 광고 개인화의 비활성화에 대해 아는 사용자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현재 GA는 조직이 유저 ID와 기기 ID만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대신, 구글 시그널 데이터를 포함하면 유저 ID로 유저(사용자)를 추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현재는 구글 시그널 정보가 모든 동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경우 GDPR과 함께 사용되어도 적합하다고 간주되지만, 구글 시그널은 GDPR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GA에서 구글 시그널 기능을 제거하거나 ‘옵트인’을 선택하게 하도록 EU에서 강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GA의 장점 중 일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구글의 전체 비즈니스에서 분석(Analytics)은 얼마나 중요한가요?저와 이야기를 나눴던 많은 분들은 강력하고, 때로는 무료로 제공되는 GA의 디지털 분석 제품에 항상 액세스 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해왔습니다. 저는 이들에게, GA가 처음에는 구글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의 성과 측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수(Urchin)되어 무료로 제공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구글은 기업이 디지털 광고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도록 하는 데 데이터가 핵심 열쇠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GA는 구글 광고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기업에서 향후 10년 동안 사용할 디지털 분석 플랫폼을 고려할 때, 구글의 광고 비즈니스가 분석 비즈니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광고가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사라지거나 크게 줄어들 경우에도 구글은 GA 무료 버전 혹은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자금을 투자할까요? 저는 GA 서버를 호스팅하고 GA 제품을 지원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확신합니다. 지금처럼 광고가 캐시 카우로 큰 자금을 생산하고 있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광고비가 고갈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GA가 많은 법적 이슈를 일으켜 구글의 핵심인 광고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분석 제품으로 인해 광고 수익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게 된다면 분석 제품은 눈엣가시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모든 개인 정보 보호 및 소송 문제를 감안해보면 분석 제품이 구글의 발목을 잡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저와 이야기하는 일부 조직에서는 광고와 분석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기업(벤더)에 의존하는 것이 언젠가는 다시 그들을 괴롭힐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또한 현재 구글에는 GA의 서비스 규모에 맞게 다른 분석 솔루션 벤더사보다 많은 수의 엔지니어가 있지만, 언젠가는 구글이라는 거대한 기업 내에서 분석 제품이 사라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의 말에 따르면, 최근에는 몇 년 전과 비교하여 기능 요청과 버그 보고가 거의 이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면, 분석 제품만을 유일하게 제공하는 벤더사와 협력할 때는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높다는 이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구글의 지원 및 서비스 방식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저와 이야기를 나눈 기업 중 일부는 구글의 직접적인 지원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전통적으로 GA 고객은 구글과 직접적인 상호 작용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글의 대행사 또는 파트너사와 협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GA에 전문 역량을 갖춘 열정적인 대행사와 컨설턴트가 있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솔루션 공급 기업인 구글과 직접 논의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GA4에 구글의 직접적인 지원이 포함될 지 궁금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 문제에 대해 새로운 것을 보지 못했고, GA4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GA4는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를 어떻게 지원하나요?오늘날 대부분의 GA 고객은 데이터 분류 체계(텍소노미) 리스트를 정리한 구글 시트에서 실행을 관리합니다. 같은 관점에서 Amplitude(앰플리튜드) 고객들이 Amplitude(앰플리튜드)에 대해 만족하는 것 중 하나는, Amplitude(앰플리튜드)가 데이터 거버넌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진심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는 고객들이 GA4도 동일한 기능을 갖추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이벤트 기반 분석 플랫폼은 고객 행동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데 확실히 더 강력하지만, 그만큼 데이터 관리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합니다. 데이터 거버넌스를 위한 강력한 툴킷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분석 실행을 문서화하는 구글 시트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최적의 의사 결정을 이끄는 훌륭한 인사이트를 확인하려면, 이벤트를 시간에 따라 계획하거나 도구화 시키고, 검증, 조직화, 변형 및 여러 방면에서 관찰해야 합니다. 훌륭한 데이터 거버넌스 도구가 없다면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와 거듭되는 재계측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비용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악순환은 대부분의 분석 작업이 실패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보다 높은 데이터 품질, 엔지니어의 만족, 데이터 플랫폼 비용의 절감을 위해 고객은 GA4(적어도 GA360)가 궁극적으로 다음 기능들을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플래닝 트래킹 기본 제공(built-in)이벤트 유효성 확인을 위한 관찰 검사개발자 우선 환경 (Jira 연동, 명령줄, SDK, 분기)보다 강력한 데이터 속성 변환 유형그러나 GA4가 데이터 거버넌스 영역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GA4가 제공하는 데이터 및 마케팅 통합 기능은 무엇인가요?오늘날의 기업에서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CDP, 이메일 인게이지먼트 및 메시징 플랫폼, 광고 네트워크, 어트리뷰션 및 위치 인텔리전스 툴, 실험 플랫폼 등 많은 도구를 사용합니다. 현재 GA4는 BigQuery,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와 연동되어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백엔드 개발 및 API 작업이 필요합니다. 단일 고객 행동 프로파일, 고객 인게이지먼트 및 여정 전체 보기, 다양한 채널과 도구에서 데이터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스택을 통합하려는 경우, GA4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디지털 분석 솔루션과 Snowflake, Amazon S3, BigQuery 등과 같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함께 활용하고 있으나, 현재 GA에서는 BigQuery만 즉시 사용 가능하며 다른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연동하려면 기업에서 추가 개발이 필요합니다.마치며초반에 언급했듯이 UA 종료 및 GA4와 관련된 수 많은 질문과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Amplitude(앰플리튜드)를 사용하는 고객도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이에 영향을 받습니다. 바라건대 여러분이 여기에 제공된 정보를 통해 그동안 지녔던 수 많은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요 기술이 변화함에 따라 많은 걱정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GA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서비스이므로 그만큼 더 많은 질문과 우려가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앞으로 많은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저보다 GA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GA전문가들이 이러한 내용을 다루면서 더 나은 답을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기업에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술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고 앞으로의 최선책을 결정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Braze(브레이즈) 프로모션 코드로 고객 구매 유도하기
지난 1년 동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저의 경우 립글로즈와 편한 운동복이 많았는데요. 어느 순간 좁아져 버린 화장대와 터질 것 같은 옷장을 확인하고는 이제 그만 소비를 줄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할인 쿠폰과 프로모션 알림을 받게 되면, 어느새 ‘장바구니에 담기’를 클릭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전히 죄책감은 느끼지만 평소보다는 가벼운 죄책감으로 구매를 하게 되죠. 이처럼 쿠폰과 특별 할인으로 구매를 하게 되는 비슷한 경험이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바로 이것이 프로모션 코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프로모션 코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조심스럽게 제품을 탐색만 하는 유저를 구매자로 전환하고, 잃었던 고객을 되찾고, 팟캐스트나 지하철 광고에 관심을 갖게 하고,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매자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 이외에도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프로모션 코드 활용 사례는 이처럼 매우 다양하지만, 코드의 종류는 ‘일반 코드’와 ‘고유 코드’ 단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일반 코드는 MOTHERSDAY, WELCOMEBACK20와 같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코드입니다. 쉽게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경향이 있지만 특정한 타겟을 대상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남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Braze(브레이즈) 프로모션 코드에서 지원하는 것과 같은 고유 코드는 개인별로 프로모션 코드를 맞춤 설정할 수 있어 오남용을 줄이고, 타겟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맞춤화하며 추적도 가능합니다.Braze(브레이즈) 프로모션 코드는 기업에서 주요 고객 행동이 발생하거나 기타 중요한 이벤트 순간에 맞춰 이메일, 푸시 알람, 콘텐츠 카드, 그리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고객에게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기능은 대규모 오케스트레이션 및 구성 기능에 직접 내장되어 있으며, 기업에서 맞춤화한 고유의 프로모션 코드의 영향을 쉽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효과적인 고객 참여를 지원합니다. Braze(브레이즈) 프로모션 코드 시작하기Braze(브레이즈) 프로모션 코드는 프로모션 코드와 해당 코드가 포함된 메시지 간의 원활한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 경험이 일관적이고 효과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Braze(브레이즈) 플랫폼의 포괄적인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에 원활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리텐션과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Braze(브레이즈) 프로모션 코드의 기능, 설정 및 몇 가지 사용 사례를 살펴 보겠습니다.본 기능을 활용하여 가능한 작업은 다음과 같습니다.1. 고유 프로모션 코드 업로드2. 원하는 채널을 통해 고유 코드 배포3. 임계값 및 만료일을 관리하여 코드를 활성화하고 일관성 있게 유지1. 고유 코드 생성 및 업로드Braze(브레이즈)의 프로모션 코드 기능은 신규 프로모션 코드 리스트를 생성할 때 최대 2,000만 개의 고유 코드가 포함된 CSV를 쉽게 수집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각 리스트에는 2,000만 개의 활성 코드가 포함될 수 있지만, 기업에서 Braze(브레이즈)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 리스트의 총 개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휴일, 라이프사이클 단계, 회원 등급 등 여러 기준에 따라 다양한 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다음의 간단한 4단계 과정을 통해 CSV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1. 우선, 프로모션 코드 리스트의 이름을 정하고 설명을 기입합니다. 이는 한 조직에 여러 명의 Braze(브레이즈) 사용자가 있을 경우, 리스트의 목적과 거래, 대상자, 만료일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2. “Code Snippet(코드 조각)”을 생성합니다. 이것은 프로모션 내용을 고객에게 공유할 준비가 되었을 때 메시지 본문에 삽입하는 메타데이터 코드입니다(개인화 태그와 유사합니다). 고유한 이름이어야 하며, 알아보기 쉬워야 합니다. 만약, 어머니의 날을 테마로 주제를 만든다면 ‘mothersday_2021_US’와 같은 이름을 정할 수 있습니다.Code Snippet (코드 조각) 3. 이제 CSV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Braze(브레이즈)를 통해 수집하는 코드는 이미 여러분 혹은 여러분의 팀원에 의해 생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Braze(브레이즈)를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로 생각하되, 실제 코드의 생성과 사용은 자체 백엔드 시스템에서 처리합니다.Import Promotion Codes (프로모션 코드 가져오기) 4. 리스트 업로드가 완료되면 “Save(저장)”을 클릭합니다. 이제 ‘Import History(가져오기 내역)’에서 새 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 라이프 사이클 동안 리스트에 여러 개의 CSV 파일을 업로드 추가할 수 있으므로, 언제, 누가 업로드 했는지 추적할 수 있어 조직에서 이 기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다 투명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Import History (가져오기 내역) 2. 원하는 채널을 통해 고유 코드 배포이제 고유 코드를 업로드 했으므로, 메시지를 통해 코드를 배포하는 방법과 Braze(브레이즈)에서 코드를 "전송됨"으로 표시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우 간단한 과정이지만 단계별로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1. 프로모션 코드 리스트를 처음 생성할 때 작성한 Code Snippet을 복사합니다.Code Snippet 복사하기 2. 그 다음, 고객에게 이 프로모션 내용을 발송하기 위해 구축 중인 캠페인 또는 캔버스로 이동하세요. 어머니의 날을 테마로 하는 경우, 설문조사 등을 통해 본인이 ‘어머니’임을 확인해 준 대상 고객에게 이메일과 푸시 알림을 보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Braze(브레이즈)로 전달되어, ‘어머니’라는 상태가 플랫폼의 사용자 지정 특성으로 저장되었습니다. 타겟 고객을 확보했으니, 이제 메시지를 작성해봅시다. 고유 코드가 메시지 내에 표시되도록 원하는 위치에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구성 화면과 전달 화면은 아래와 같습니다.좌 Code Snippet 구성 화면, 우 실제 발송 화면3. 푸시 알림을 위해 위 단계를 반복합니다. 크로스 채널 캠페인 또는 캔버스 단계에서 Code Snippet이 사용되는 경우, 모든 채널에서 고객을 기준으로 동일한 고유 코드를 발송할 수 있습니다. 즉, 타겟 고객인 “어머니A”가 이메일과 푸시 알림을 받는다면, “어머니A”에게 발송된 이메일과 푸시 알림에는 동일한 고유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프로모션 Code Snippet이 포함된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전송되면, 고유 코드가 백엔드에서 “전송됨”으로 표시되어 한 개의 코드가 여러 수신자에게 발송되지 않도록 합니다. 즉, 만약 100만개의 코드를 업로드하고 크로스 채널 캠페인을 통해 20만 명의 개별 수신자에게 발송되도록 한다면, 리스트에는 20만개의 고유 코드가 “전송됨”으로 표시되고 나머지 80만개의 코드는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Braze(브레이즈)의 대시보드에서 프로모션 코드 리스트 중 사용 가능한 활성 코드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프로모션 코드 리스트 현황 확인 3. 임계값 및 만료일 관리만료일이 없이 계속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거의 없습니다. 대상자가 충분히 많은 경우 단기 프로모션 행사도 할당된 코드를 이용하여 실행할 수 있습니다. Braze(브레이즈)는 사용자가 캠페인 기간을 관리 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코드의 임계값과 만료일을 쉽게 관리 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본 옵션을 제공합니다. 1) 만료일: 프로모션 코드 만료일과 시간을 설정합니다. 필요에 따라 반복적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각 프로모션 코드 리스트 생성시 만료일과 시간을 지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만료일은 리스트에 추가된 모든 코드에 적용됩니다. 만료 시, 코드는 Braze(브레이즈) 시스템에서 삭제되고 리스트의 Code Snippet을 호출하는 메시지는 더 이상 전송되지 않습니다.만료일 설정 2) 임계값 경고: 리스트에 사용 가능한 프로모션 코드 수가 부족하거나 리스트가 만료일에 가까워졌을 때 캠페인이 문제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임계값 경고를 사용자 지정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계값 경고는 어떻게 작동할까요? 2주 이상 웹사이트 방문하지 않았거나 앱을 실행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윈백 캠페인을 1개월 주기로 진행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윈백 캠페인은 사용자가 생성한 2,000만개의 고유 코드가 포함된 프로모션 코드 리스트를 사용하여 진행됩니다. 캠페인은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므로 100만 개의 코드를 기준으로 임계값 경고를 설정합니다. 이 코드 리스트의 활성 코드 수가 100만개 아래로 떨어지는 즉시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경고 알람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더 많은 코드를 업로드 하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임계값 경고 설정만약 리스트에 남은 활성 코드 수가 부족하거나 만료일이 지났다면 해당 프로모션 코드 리스트와 관련된 모든 메시지 전송이 중지됩니다. 즉, 사용할 수 있는 코드가 없어, Code Snippet이 표시되는 어색한 메시지를 보낼 위험이 사라지게 됩니다.Braze(브레이즈) 프로모션 코드 활용 사례프로모션 코드는 비즈니스 성공과 고객 만족에 중요한 행동에 대해 보상을 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모션 코드 기능은 마케터와 고객 모두에게 더 좋은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샐러드와 곡물 그릇으로 유명한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체인 sweetgreen은, 고객이 타사 배달 서비스 대신 sweetgreen의 앱을 통해 음식 배달을 주문하도록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sweetgreen은 SMS를 통해 고유한 주문 할인 코드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Braze(브레이즈)의 프로모션 코드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10,000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약 10%의 구매 전환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