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즈
위치 기반 개인화 메시징
Team MAXONOMY ・ 2020.12.04

정치에서도 지역색이 보여지듯이,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중요하게 여깁니다.
정치 외에도 스포츠, 이벤트, 뉴스, 음식, 패션 트렌드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는 곳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선천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지역, 국가 또는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계의 브랜드들은 하이퍼로컬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지오펜싱 및 기타 기술에 의해 구동되는 위치 기반 개인화 마케팅 전술을 사용하여 진정으로 현지화함으로써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Burger King, Ibotta 등의 위치 기반 개인화 및 사용 사례
여기서는 4가지는 위치 기반 마케팅 기술인 "지오타겟팅, 지오펜싱, 비콘 및 데이터 enrichment"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지오타겟팅(Geotargeting)
마케터들은 특정 캠페인의 대상 청중을 지오타겟팅(geotargeting)을 통해 사용자의 마지막 위치를 기준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2. 지오펜스(Geofencing)
지오펜스 캠페인은 특정 사용자가 특정 공항과 같은 사전 정의된 지역 또는 점포의 위치와 같은 고정된 반경 내에 도착할 때 트리거됩니다. 한 가지 유명한 지오펜싱 캠페인을 예로 들자면, Braze 고객사인 Burger King은 경쟁사인 맥도날드의 매장이 있는 약 14,000개의 위치를 지오펜스 지역으로 지정한 후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Whopper Detour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버거킹 앱을 맥도날드 매장으로부터 600피트 이내에서 오픈하면, 1센트짜리 와퍼를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대성공을 거두어 "칸 라이온스 페스티벌"에서 티타늄 라이온을 획득했고, 버거킹 앱의 월간 이용자 수를 50% 이상 증가시켰으며, 320만 앱 다운로드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3. 비콘(Beacons)
지오펜스 캠페인과 유사하게, 보다 더 작은 위치 범위 내에서 고객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기술입니다. 비콘이라는 기기가 배치된 위치를 기반으로 고객이 일정범위에 도달했을 때 캠페인이 트리거됩니다.
4. Data enrichment
마케팅 담당자는 위치기반 정보를 제공하는 서드파티(날씨 정보 또는 Foursquare 등의 플랫폼) 솔루션의 정보를 Braze로 전달하여 현지화 된 캠페인 수행이 가능합니다.
Ibotta는 Braze와 Braze의 파트너사인 Radar(위치기반 기능 제공)를 활용하여, 고객의 구매 시점에 개인화된 상품을 제안하는 캠페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5. 언어기반 개인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디자인 플랫폼인 Canva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에게 있어서,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로컬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언어 기반의 개인화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Canva는 고객 개개인이 위치한 장소에 맞는 콘텐츠 뿐만이 아닌, 메세지의 내용 또한 20가지 언어로 구성하여 캠페인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을 사용한 이래로, Canva는 수백만명의 유저에 대해서 오픈율이 33%, 플랫폼 인게이지먼트가 2.5% 증가하였습니다. (Canva의 도입 사례)
마치며,
지오타겟팅, 지오펜싱, 비콘 등은 위치 기반 개인화를 가능하게 하는 마케팅 기술 중 하나로써, 정확한 위치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캠페인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위치 기반 기능을 활용하여 고객들의 참여도를 향상 시켜보세요.

팀맥소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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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감성 마케팅이 온다
B급 감성이란?혜성처럼 등장한 B급 감성은 많은 산업과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B급의 사전적 의미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보단, 투박하고 엉성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런 B급 감성은 소비자가 손쉽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어, 특히 마케팅 분야에서 많이 시도하는데요.한때 모두가 B급감성을 지향하던 시기가 있을 정도로 그 파급력이 강력했습니다. 하지만 B급 감성을 마케팅에 적절히 활용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B급 감성의 적용은 자칫 브랜드 자체를 B급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B급 감성 마케팅은 모두가 완벽해지고 싶어하는 가운데 일부러 허술함을 표현합니다. 이것은 비슷한 기성품들 사이 차별화를 부각시킴과 동시에, 독보적이고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완벽하지 않은 모습에 소비자들이 마음을 조금더 손쉽게 열 수 있는 친근한 접근 방식이죠.하지만 잊지마세요. 오늘 맥사이트픽에서 이야기해볼 ‘B급 감성 마케팅’은 결코 단어 그대로의 B급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B급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고, 그래서 어딘가 B급처럼 보이긴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는 마케팅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B급 감성 마케팅입니다.실제로는 SS급 역할을 해주었을 때, 비로소 B급 감성 마케팅이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무조건 B급의 소재를 브랜드와 결합시켰다고 해서 B급 감성 마케팅으로 볼 수 없습니다.B급 감성을 살린 마케팅Dollar Shave Club: 우리 면도날은 끝내주게 좋습니다.출처: DollarShaveClub 유튜브 | Our Blades Are F***ing Great면도기 및 미용용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Dollar Shave Club은 저예산 B급 감성의 유튜브 광고 영상을 제작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문을 통과할 때 종이가 엉성하게 뜯기고, 테이프는 제대로 잘리지 않고, 택배 상자 패스를 놓치는 등 실수를 의도적으로 활용하여 웃음을 주면서도 인간적인면을 부각시키는 광고였습니다.굉장히 단순한 촬영과, 현실적인 메시지에 곁들인 유머러스한 대사가 오히려 화려한 광고들보다 특별해보입니다. 이를 곧 친밀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게 B급 감성 마케팅의 힘입니다.이 광고가 그리 특별해보이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미 많이 본 컨셉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 광고가 13년 전인 2012년에 나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당시 얼마나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을지 상상조차 안됩니다.해당 광고는 공개 후 약 48시간만에 12,000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고, 이후 영국의 생활 용품 기업 ‘유니레버’에 10억달러에 인수되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CJ 제일제당: 육수커플출처: CJ제일제당 육수커플 유튜브 | 우리 결혼했어요 육수커플최근 제일제당에서는 편의형 코인육수의 신제품인 ‘바지락멸치 맛 1분링’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 홍보를 위해 ‘1분링’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요. 광고 스토리가 정말 재밌습니다.배우 변요한·차주영이 몰던 차량이 강에 빠지자 강물이 육수로 가득 우러나고, 잠시 후 폭발하는 자신의 집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끝이납니다.B급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황당한 전개에 과장된 슬로모션까지 더해 광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절대 B급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이런 B급광고에 어울리지 않는 정극 배우들을 모델로 선정하여, 부조화를 이루고 있죠.이런 부조화가 오히려 신선하고 재밌게 다가오며,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우리가 B급 감성을 사랑하는 이유이런 B급 감성의 광고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유는 뭘까요?익숙하게 자리한 밈(meme) 문화가 밑바탕이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밈은 반복과 자가복제 즉 패러디가 핵심인데 B급 콘텐츠는 이러한 이야기 형식에 딱 들어 맞습니다. 한 번 웃기면 빠르게 퍼지고, 재생산되며, 비슷하지만 어딘가 새로운 또 다른 유행을 만들어냅니다.여기에 전형적인 광고의 모습이 아닌 마치 TV드라마의 한 장면같은 구성은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데 효과적인이면서, ‘B급이니까 광고더라도 그냥 재미로 한번 봐줘’ 의 뉘양스로 소비자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다만, B급 감성 마케팅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다음 3가지는 절대 피해야만 합니다.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방해한다면, B급 감성을 접목하지 말아야 합니다: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가 B급으로 표현되면 안되는 분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또는 의약 분야가 있죠. 이런 분야에서 B급 감성을 잘못 적용하면, 소비자에게 전달될 상품과 서비스의 메시지가 왜곡될 수 있고 이로인해 잘못된 소비자의 이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고로 인한 사회적 논란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과한 유머는 소비자의 불쾌감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희화하거나, 적절한 정도를 넘어서는 유머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에서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일관성있는 메시지와 브랜드의 가치 안에서 B급 감성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이전 포스트인 2025년 대통령 선거로 보는 마케팅 기술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브랜드의 일관성은 곧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직결된 부분입니다. 우리의 메인 메시지와 정체성이 이어지지 않은 B급 감성 마케팅은 그저 ‘B급 감성을 위한 마케팅’이 될 것입니다.🚩맥소노미가 PICK한 이유대부분의 광고와 마케팅의 목적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가치를 진정성있고 친근하게 전달하여 브랜드로 들어오는 유입 장벽을 낮추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때, 브랜드와 어울리지 못한, 그리고 정도를 지나친 B급 감성 마케팅은 되려 소비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수 있으니 다른 마케팅 전략보다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메시지를 잃지 않고서 B급 감성이 활용되어야 마케팅을 통한 진정한 B급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B급 감성은 처음에는 소비자들에게 어설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이는 계산된 어설픔이라 결과적으로는 완벽하다는 메시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장난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진지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알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B급 감성 마케팅을 받아들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자신들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브랜드의 감성을 제대로 이해해주었을 때 B급 감성이 제대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입니다.